일단 내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교회 청년회를 잠깐 나가게됐는데
역시 예상대로 오래 다닐 곳은 못 됨
패턴이 딱 벗어나질 않는 듯
일단 정말 신실하고 모범적이고 예수를 닮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1% 될까?
ㅋㅋㅋㅋㅋ 그럼 나머지 구성원이 괜찮은가?
그것도 사실 아님
엄청 억세거나 불량스러운 사람은 없지만

1. 교회에서 죽치고 사는 부류
주로 리더급
당연히 주일 예배에 모임은 기본에 수요 예배니 금요철야니
각종 행사 등등 다 참여하고
다른 사람까지 은근히 강요하고 끌어들임
교회 오래 다녀서 산전수전 다겪은 부류
뒷담화 엄청 잘함 가장 요주의 인물들
예수를 믿는다고는 주장하나 그리 오리 다녀도 행동은 전혀 예수를 닮지도 않음
교회에만 빠져서 그런지 스펙은 주로 떨어짐

2. 어떤 목적으로 오는 부류
뭐 뻔하지 연애나 결혼 사업이나 영업 등등
오히려 이런 사람들은 좀 티가 잘 나고
또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이 그나마 양반인 편임
1번에 비하면 오히려 순수해보일 지경
그러나 예수 안 믿는 사람도 꽤 많음

3. 좀 아프거나 힘든 부류
특히 우울증 등 정신적으로 아프거나
각종 문제가 있어서 위로를 받기 위해 오는 부류

4. 관심이 필요한 부류

5. 신천지를 비롯한 각종 이단 등등
신자 빼간다고 함 ㅋ

그러다보니 그냥 조용히 예수믿고 예배만 드리는
나같은 사람이 오히려 비정상으로 느껴질 지경이더라...
청년회 나가도 별 은혜 안되고
잠깐 가도 그 사이에 온갖 사람 이상한 경우 다 보게됨
절대 비추 그냥 혼자서 신앙생활하는게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