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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부담스러워서 헤어지려고 하는데 글 좀 봐주세요.

ㅇㅇ(115.22) 2022.06.15 11:21:56
조회 317 추천 0 댓글 4

여친 아버지가 교수(예술) 이신데


콧대가 높다라는 생각이 엄청 든다


이야기 들어보면 자식 교육에 몰빵한다고 재산이 집 한 채 말고는 없다.


여친은 27살, 해외대학 졸업 후 석사, 박사를 남겨두고 있고 부모님이 밀어줘서 대학교수를 한다고 하는데


교수되는데 최소 15년이 걸리고, 15년후에는 아버님께서 나이가 80에 가까우신데 과연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여친을 밀어줄 체력이 남아 계실지 모르겠다.


얼굴도 이쁘고 나랑 속궁합도 잘맞는데 걸리는게 몇가지 있다.


첫번째로는 해외 유학시절 외국인과의 2년 동거


두번째로는 어려서 철이 없다는거다.


미래에 결혼하면 지금 내가 타는 차(테슬라)를 준다고 하니까


선물은 새걸로 사주는 거란다.


그리고 은근히 외제차를 바라는 눈빛이다.


나는 34살에 지방 4년제, 외국어학년수 2년이고,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다 급여도 적고, 남 밑에서 일할바에야 부모님 밑에서 일하는게 수입도 좋고 미래가 있어보여서 고향으로 오게 되었다. 부모님은 좋은 대학을 졸업하셨으나 imf를 거쳐서 3d업종에 자영업을 하고 계신다.


20년을 넘게 하셨고 수입도 많으셔서 동생은 해외대학까지 나왔으며, 재산은 나에게 증여로 7억을 주셨고 부모님이 가지신것만 해도 40억이다. 부채는 6억이다.


사실 결혼 후 외제차를 사주는건 어려운 일은 아니다.


곧 있으면 부동산 자산이 현금화 되기 떄문이다.


그런데 과연 이게 맞는걸까 생각된다.


얼마전에 "부모님이 대형 카페를 하나 차리고 싶어하시는데 운영할 사람이 없어서 포기하셨다. 그런데 니가 있으니 전공을 살려서 갤러리 카페를 해보는게 어떻냐?"라고 하니 


"생각해보겠다"라는 말을 내게 했다.


그리고 그게 별게 아니라는 투로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너무 어이가 없었다.


20억 가까운 돈이 투자될 카페가 별게 아니라니...


자기 부모님은 돈보다 명예를 중요시 하신다라는 말을 내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하니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다.


내가 키도 180대에 얼굴도 괜찮게 생겼고, 노는것도 소싯적 클럽에서 좀 먹혔던 얼굴에다가 차도 외제차, 집에 재산도 있어서


왠만한 결혼적령기 여자에게 어필이 충분하고, 대형카페를 운영해보라고 해보면 뒤도 안돌아보고 달려들걸 뻔히 안다.


하다못해 결혼을 하지 않고, 부모님이 모아둔 재산을 etf에 넣고 까먹으면서 살아도 비싼취미나 사치를 하지 않는 나는 평생 먹고 살 수 있다.


살면서 명예는 없어도 되지만 돈은 없어서는 안된다.


근데 명예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집안 분위기의 여자와 결혼을 생각하고 기다린다는게 옳은 일인가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당장 결혼을 하고 싶다는 것도 아니고, 29살 쯤에 결혼을 할까말가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아이는 낳기 싫다고 한다.


근데 나와 결혼은 하고 싶다고 한다.


내가 5~6년후 카페에 대해 이야기 하니까 너무 먼 미래에 대해 자기에게 이야기 하지 말란다. 의미없다고


정작 본인은 15년이 넘게 걸릴 본인의 직업을 기정사실화 하고 나를 대하고 있다는 느낌이든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깨달았다.




며칠전 9살 어린 여자가 나에게 접근해왔다.


25살이고 물리치료사인데 번호를 주더라.


키도 175고 지금 여친만큼은 아니지만 얼굴도 이쁘더라.


내가 평생 모시고 잘게 아니라 나를 잘 보조해줄거 같은 여자가 될거 같은데


콧대높은 집의 돈만 좀 있는 못난 사위가 될지


평범한 집에서 돈 많은 든든한 사위가 될지


고민된다.


어딜가서 여친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있으면


고등학교, 대학을 해외에서 나오고 나이도 어리고 키도 크고 이쁘다. 부모님도 전문직이다 라고 하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건 사실이다.




그리고 출갤에 글 썻더니 차단먹고, 주갤에 쓰니 무시당하고... 여자들 많다는 역학갤에 써봄. 어케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글을 쓰다보니까 독백체가 됐는데 주작이라니..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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