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20대 후반 남자이고 월 년 편관3개 지지에 편재로 재생살 사주다.

학교를 나오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요새 크게 깨달은것은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과 사람들은

내 머릿속으로 가지고있던 상상/생각보다 훨씬 더 타락하고 더럽다임.

내가 편관이 강해서 그런지 예전부터 죄의식도 남들보다 이상하게 심하고

길에서 쓰레기 버리는것도 버리면 벌받을거 같아서 고민하고..

이런식으로 ㅈㄴ 에민하고 소심한 찐따였음(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임)

근데 이게 나한테 엄격한것은 괜찮은데 내가 사회생활에 나오니까

세상 돌아가는 모양하고 사람들과 부대끼다 보니까 사회랑 사람들한테도

내 잣대를 들이대고 그걸로 모든걸 판단하게 되는게 생기더라.

이게 진짜 위험하고 얼마나 편협적인건지 그때는 몰랏고 그냥 그게 당연했음.

근데 이러니까 친구를 만들기도 어렵고 사회생활에서 사람들이랑 융합을 못하고

항상 아웃사이더로 지냈다. 

하고싶은 얘기는 세상의 흐름에 맟춰갈줄도 알아야 한다는거다.

무조건 내 세계관과 가치관에서 나오는 생각만이 정답이라고 고집하지말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경험하다보니 정답은 없고 본인의 정답을 가리키면서

남의 정답이 틀렷다고 해서도 안되는거더라. 

그리고 나처럼 소심하고 별거아닌걸로 스트레스 받고 걱정하는 편관격들은 알았으면 좋겠다.

스스로 너무 자책하고 압박하지 마라. 본인의 가치관과 다른 방향으로, 빠르게 바뀌는 세상이기 때문에

당.연.히. 편관이 쌘 사람들은 그 안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융화하기 힘들어한다.

그리고 가끔씩 식신을 써서 일탈좀 하고 그런식으로 스트레스를 좀 푸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어차피 편관격들이 일탈해봤자 워낙 찐따고 소심해서 큰 사건 일어나지도 않으니까 걱정하지도 마라.

너가 하면 안된다고 생각 하는것들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니까 해도 된다.(불법적인거만 빼고)

너무 본인을 새장안에 가두지말고 남들이 다 하는것도 한번 해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요즘 사람들은 어떤 마인드로 사는지 왜 그러게 사는지 생각도하고..

그런다고 하늘이 징벌하고 세상이 너를 미워하거나 그런 일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