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을 알면 얼토당토않은 미신적 해석들로 부터 좀 자유롭게 된다.

최근 180년간( 상원 중원 하원 갑자 )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글자들로부터 통계를 내보면

충 하나 이상 있을 확률 40.34%

파 하나 이상 있을 확률 40.34%

해 하나 이상 있을 확률 40.31%

삼형살 있을 확률 3.70%

자묘형 있을 확률 6.95%

형충파해 하나 이상 있을 확률 82.38%

사왕 있을 확률 0.77%

왕지 하나 이상 있을 확률 80.24616718379266

공망 확률 39.07% ( 일주만으로 볼 때 )

공망 확률 48.15% ( + 년주로 일지만 볼 때 )

공망 확률 60.88% ( 년주 일주로 다른 지지들 다 볼 때 )

천문 72.34%

정도다. 확률식을 세워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즉 두 글자 조합인 형충파해합이나 원진 귀문 같은건 흔해도 너무 흔하다. ( 거의 두 사람에 한 명 꼴 )

내가 명리 첨 독학할때 신살류들을 바탕으로 규칙을 얻으려고 해봤는데 1년간 얻은 소득이 크지 않더라.

형충파해는 점성쪽에서 넘어온 규칙인데, 붙여진 이름에 사람들의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실존하지 않는 괴물같은거다.

실제 점성에서의 해석과도 다르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슨 사건이 일어나면 아무데서나 이유를 찾지. 확증편향 같은거다.

인간은 확증편향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보려고 하는 것만 보기 때문이다.

사실 누구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겁주고 땡인 신살과 형충파해 따위를 일단 거르고

음양 오행과 육신, 상생상극 생화극제에 집중하면 급성장할 수 있다.

길흉화복을 예단하지 말고, 각 글자가 가지는 장단점이 각각 길흉을 뒤바꿀 수 도있다는걸 염두에 두고 공부를 해야한다.

흔히 단식하지 마라 단식하지 마라 하는데, 8글자의 관계를 다 봐도 사실 단식이다.

똑같은 글자와 구조로도 마냥 똑같이 살진 않고 성향은 꽤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잘 박히면 / 잘못 박히면 같은 표현을 쓰는거다.

또한 천시의 일부인 명리 뿐만 아니라 지리도 봐야하고 인화도 봐야한다.

글자에 갇혀서 이래서 내가 불행한가봐 이러면 공부가 전혀 안된 것이다.

내 행동들이라는 증거에 근거해서 해석해야 하는 것이다.

알고 있는 것과 행하는 것은 다르다.

누가 때려죽인다해도 꿋꿋이 하고 있는 것들에 초점을 두고 나를 살펴가야 하는 것이다.

나를 알고 있다는 것은 착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