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대운에는 아픈 지도 모른다.

당한 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런데 교운기가 오면 분노가 치민다. 휘둘려진 것에, 화풀이 대상이 된 것에.. 배신 당한 것에, 억울하게 욕을 먹은 것에..

너무 너무 억울하고 복수해주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교운기라는 것은 인연 정리도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이상 나에게 상처를 줬던 인간들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편인 핵기신 글을 썼는데 편인 핵기신도 편재라는 용신대운이 오면 나에게 상처준 사람을 더 이상 보지 않게 되는 운이다.

나에게 상처준 사람을 안보는 것이 용신대운이다. 멀리 떨어지게 되거나, 내가 너무 높이 올라가 이젠 그들이 내게 못다가오거나..

나에게 실컷 상처를 준 사람은 그다음대운이 기신대운 하다못해 5년이 기신세운일 확률이 대부분이다.

하늘은 생각보다 공평하다.. 남에게 상처를 주면 너도 상처받는다. 반대로 너에게 상처를 준 자, 어디가서 지도 상처받고 운다. 무너진다.

용신대운으로 가는 교운기에는 사실 좋은 인연도 아직은 주변에 없지만 나쁜 인연도 주변에 없다. 혼자일 확률이 크다. 아님 가족과만 같이 머무거나..

악연과 같은 공간에서 떨어지고 오는 교운기에 죽을 만큼 정신적 고통이 있겠지만 이것은 곧 용신 발복 징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