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갤에 화개 쎈 애들이 많나봄. ㅋㅠ
밑줄친 아래 복붙한 글,
  
오래 전에 역갤에 썼던 화개글인데,
오늘 폰메모장 정리하는데 링크가 있음.
간만에 링크 따라가보니 추천수 많네.ㅋ

혹시 화개 강한 예술창작등
준비하고 데뷔하려는 애들 참고해보셈.

저 글에 더 추가하면,  
흔하고 진부한 말이지만 재능과 열정 끈기가
있어야해. 자신도 타인도 인정하는.
  
이게 없으면 시간만, 세월만 헛되이 보내는거.
허송세월하는거.
근데 그러면서도 하는게 팔자라는거겠지.

자기도, 남도 알아주고 확신이 있는 애들은
꼭 밖으로 드러나게 발현해보셈.
  
어느 술사도 화개는 밖으로 내보여야한다고
강조하더라.
  
묵히고 썩히면 안돼.
당연한 말이지만 안드러내면 그대로 사그라지고
바스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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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올렸던 그 글


화개라는건

한번에 안되고 지체되고.
그러니 진술축미 토잖아.
느리고 반복되고 묻어두고.
과거에 매달리고 꺼내보고ㅡ
이런게 향수 복고와 연결되는거고.
  
화개강한 이가 좋아보이고 호감이 간다면 깊이나
뭔가 있어보이는 것(돈말고. .)에 끌리는걸테고
(도화 홍염과는 다른 끌림)

진술축미 토들속에 묻어둔 잡동사니 잡기들을
꺼내서 그 물상이든 형체든 형상이든 등등을
사유하고 씹고 물고 뜯어보는게 화개 강한 이들이
잘하는 것들이고,
이걸 잘하고 좋아하면 예술하는거겠지.

아니면 종교 철학 심리쪽으로 빠지거나.
화개강해서 예술해야겠다고 하면 무거운 엉딩이를
툭툭 대견하다고 쳐주면서 의자를 또는 방석
(화개와 너무 잘 어울리는 방석!)을 한몸처럼
여길 것이고,
더불어 홀로 감수? 하는 고독은 덤으로 안고
살아야겠지.
  
해서 성공하더라도
화개는 겉으론 화려하고 깊어보일지라도
속으론 초탈해버린 고독하고 쓸쓸하게 쪼그리고
숨죽이며 흐느끼는 그런 모습.
  
예술쟁이에 치우쳐 써봤는데,

화개 강한 이들은 그런 모습도 싫어하거나
힘들어하지않을 듯.

그리고 결국 그런 팔자들이 예술하며 사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