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목남

- 유치하고 만만해 보임. 내말 잘 듣고 내가 하자는건 다해줌.
가끔 애처럼 귀찮게 할때는 짜증도 내고 무시도 하지만 이내 미안해져서 몇번 받아주고 또 필요한거 있을때 부탁하면 척척 잘 들어주더라. 우리 직장에도 가깝게 지내는 갑목남 있는데 이런 사이임.

2. 을목남

- 합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말이 잘 통하고 코드가 잘 맞음.
나를 되게 좋게 생각하고 칭찬을 많이 해줌. 대화를 해도 답답하거나 속터지는 일은 거의 없는것 같음.
그냥 잘 맞음. 하지만 남자로는 안보임.

3. 병화남

- 내눈에 멋있어보이고 연예인 보는것 같음. 행동 하나하나가 설렘. 굉장히 무던한 성격이면서 다정함. 진심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듣기 좋은 말만 해주려 하고 자존심도 안세우면서 헌신적임.
나를 위해 잠도 줄여가며 부단히 노력하면서도 괜찮다고 해줌.
스킨쉽, 육체적 사랑을 굉장히 표현함.
내가 가끔 병화남 기분 같은걸 눈치보게 됨.

4. 정화남

- 부드럽고 착해보임. 말도 잘 통하고 편안하지만 재미가 없음.
코드는 잘 안맞는것 같음. 근데 잘 챙겨주고 귀인처럼 나한테 득되는 일은 많이 생기게 해줌. 하지만 노잼.

5. 무토남

- 내눈에는 그냥 찐따로 보이는데 본인은 신비주의 컨셉을 추구하는듯해 보임. 안궁금한데 숨기려 하고 밀당하려 하는게 느껴짐.
본인이 추구하는 이미지로 보이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함. 그 모습이 정말 별로임. 나는 있는 그대로의 투명한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하는데, 무토남은 자꾸만 어떤 이미지로 자기를 만들어내려 하는게 보여서 별로임.

6. 기토남

- 아빠밖에 없어서 모르겠음. 울아빠 가정적이고 좋음.

7. 경금남

- 일단 재밌음. 무식하게 행동하는데 그 모습이 병맛이라 웃김.
나는 그걸 보면서 즐김. 그리고 굉장히 화끈함. 큰돈도 마다하지 않고 퍼주기도 함. 근데 아무리 그래도 저런 똘끼 충만한 모습이 감당 안됨. 그냥 적당한 친구로 지내면서 가끔 웃겨주면서 지내몀 딱임.

8. 신금남

- 쪼잔하고 유치함. 졸라 별거 아닌걸로 물고 늘어지고 집착해서 한마디 했더니 그뒤로 말도 안걸어서 좋음.

9. 임수남

- 정말 음침하고 뒤가 구림. 숨쉬는것 빼고 다 거짓말임.
임수녀들은 괜찮은데 임수남은 정말 별로임
그렇다고 트러블이 생기거나 싸우진 않는데 그냥 뭐야 얘 싶으면서 별로다 싶음.

10. 계수남

- 같이 있으면 즐겁고 좋음. 뭘 같이 하든 잘 맞음. 사람 자체는
어떤지 몰라도 함께있는 시간이 너무 좋음. 계수남들은 다 그랬음.
너무 좋지만 이루어지기는 힘든 관계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