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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놀고있는데 흐름끊어서 미안한데 고맙다는 말 하고싶어서

ㅇㅇ(118.41) 2021.10.17 17:07:05
조회 181 추천 3 댓글 0


난 작년 겨울 쯤 이상하게 명리학에 관심이 생겨서 미친듯이 찾아봤다. 지금도 전문지식은 없지만 확실한 건 사람들 타고난 팔자랑 운 안에서 살고


껍데기 벗겨보면 사람은 다 똑같으니 인생 정말 겸손하게 살아야겠다고 느꼈다. 


역학갤러리에 보면 그냥 단순히 남 사주들고와서 욕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정말 마음 깊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 것 같아서 


그런 글을 보면 진짜 눈물이 고일 때도 있었다. 


난 종왕격인데 초년에 완전한 기신운을 지나고 있다. 그래도 지원은 많이 받고 살아서 몸은 크게 고생안했는데 마음이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다. 아직 내 스스로 크게 성취한 건 없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계속 공부만 하다가 


지금은 취준생으로 백수생활한다. 언제 취업될지는 모르겠지만.. 초년 용신이라 잘 풀리는 주위 사람들이 정말 부럽지만.. 그래도 기신운을 오래 겪으면서 배우고 반성한 


것들이 많이있고 앞으로도 많을 것 같아서 견뎌내볼려고 한다. 40대가 되어서야 용신운이 오는데 아직 한 10년 남았다.. 


이제 좀 용신운 나도 느껴보고싶은데 .. 그래도 어쩌겠니.. 그 10년동안도 고생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후회하고 반성하겠지.


지금도 사실 주위에 비슷한 또래들이 용신운을 맞은건지 정말 큰 성과를 내고 성공이 이어지는 인생을 사는 걸 보니 너무 너무 부럽다 ㅠㅠ 


간혹 인생 잘 풀리는 친구들이 자꾸 왜 그렇게 살고있냐는 일침도 몇 번 들었다.. 정말 마음이 아팠는데 그냥 참고 산다.. 기신운을 겪어본 게 어쩌면 다행일까.


너희들이 적어준 글보고 정말 깊게 생각하고 많은 걸 배웠다. 힘들어도 잘풀려도 정말 겸손하게 살아야겠다.


앞으로 가끔 들어와서 볼려고.. 다양한 사는 얘기 들으니까 재미도 있고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더라.


그냥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적다보니 길어졌다.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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