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인생이 힘들었던거 같아.

항상 우선순위는 내 자신보다 남들이었으니까
근데 그럴수록 남들은 나를 하찮게 여겼지.

지금생각해보면 당연해. 내가 비굴하게 구니까 더 우습게 보이는거고 그런사람한테 누가 미련이 있겠음.
그리고 누가 존중해주겠어. ㅋㅋ

나는 내가 존중해주면 상대도 존중해줄거라고 굳게 믿었어.
근데 그게 아니더라.. 주변 사람들 보면서 많이 실망하고, 진정으로 날 위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어.

근데 올해 내가 처참하게 깨지고 헐뜯음 당하면서 깨달았어.
내가 가진 생각이 옳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인간이고 내가 간디가 아님을.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본능을 나는 다 무시했던거야.

다수의 사람이 있으면 우리는 권력이 형성되고 옳고 그름, 선하고 악한것과 상관없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권력옆에 선다는것을.

그래서 나도 더이상 ‘이상’을 지키지 않으려고해. 서로 존중? 그런건 없어. 유튜버가 그러더라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온다. 맞는거 같아. 그래서 나도 이제는 그렇게 살려고.  

나를 존중하지 않았던 관계는 다 끊어냈어. 그리고 그 어떠한 것도 나보다 먼저일수는 없다는것.
나를 사랑하고 나를 위하려고해.
오늘부터 운동하고 나를 위해 자기계발하려고.
이제는 에너지가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