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고 비교하는 삶을 살지 말라는 말이 나오는 맥락..

아마 대부분 

그말을 들은 사람은 

먼저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징징거리는 식의

혹은 자기연민에 빠진 분위기를 풍겼을 가능성이 큼.

상대방은 나름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려는 마음으로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말을 하는 거..

또한 타인과 적당히 비교하며 

경쟁적이고도 투쟁적으로 발전해온 게 한국사회여서

그에 따른 병폐도 크기에

그런 사회적 맥락에서도

남하고 자신을 비교하며 살지 말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음.

그리고 커뮤 같은 데에서는

뭔가 말하는 사람도 생략된 것이 많은 내용을 말하고

그에 응답하는 사람들도 불충분한 정보를 토대로 단편적인 부분을 염두에 두며 대꾸를 함.

의사소통 자체가

헐겁고 가벼운 상황의 연속임

사실 현실에서도 대부분 이럼

난 가볍게 던진 말에 상대는 진지하고 엄숙하고 무겁게 답변을 하거나

난 좀 진중하게 하는 말인데 상대는 가볍게 여기고 대충 답변을 하거나...

남하고 비교할 땐 비교해가면서 

자신에게 불충분한 점을 파악하고 

유행하거나 대세인 분위기를 따라가는 게 좋고

남하고 비교를 거부하는 게 좋은 상황에서는

자기만의 독자적인 가치관에 집중하는 시간을 늘려가며

정체성을 보존하면 됨.

그건 본인이 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맞춰가면서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판단해서

행동을 결정해야 할 부분임

이래라 저래라 라는 것도

본인이 알아서 걸러들어야 하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