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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는 노력을 안 했어요

ㅇㅇ(118.40) 2021.10.21 21:49:50
조회 63 추천 0 댓글 0

cc27살이에요

뭐 한국 나이로 27살이고 만 나이로는 26살이죠

cc는 지금 백수에요.

올해 2월에 대학을 졸업한 뒤에 공무원을 준비한답시고 선언하고 8달이 지났지만 cc는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어요

cc는 처음에는 공기업을 준비해볼까 하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미친듯한 사무직 경쟁률과 지역인재 할당을 보고 나서 자신이 공기업을 가기는 너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ncs를 풀수 있는 머리도 아니었고요.

대학을 다니면서 쌓아둔 스펙도 없었던 cc는 사기업을 가기에도 스펙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공무원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가 2월이었고 그때부터 다음해 공무원시험까지 14개월 정도 남아있었어요.

뭐 도전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죠.

cc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충동적으로 부모님에게 말했어요.

그 뒤로 cc는 본가에서 지내면서 시험준비를 하려고 해요.

하지만

cc는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죠.

일단 아직 27살이고 서른까지 시간이 있다는 안도감과 그동안 모아둔 돈이 3000만원 정도 있었고 부모님이 용돈까지 50만원 다달이 주겠다고 했거든요.

어차피 졸업한거 cc3월 한달동안 그냥 아무대책없이 놀았어요.

부모님이 출근할 시간에 일어나서 인사하고 출근한 뒤에는 그냥 집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으로 게임이나 커뮤니티질을 하면서 그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cc가 이렇게 쳐 놀았던 이유는 간단해요.

시험공부를 하기 싫었거든요.

그리고 어차피 한달은 놀아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cc4월부터는 마음잡고 공부했냐고요?

아니요. cc4월달이 되어서도 오늘까지만 오늘까지만 하다가 4월 중순이 되어서야 겨우 인강을 끊고 독서실을 끊고 책을 사서 공부를 하기 시작해요.

공무원 공부는 보통 계획을 세우고 나서 공부하잖아요.

근데 cc는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그냥 무작정 공부해요.

왜냐면 계획을 세우기가 너무 귀찮았거든요.

그리고 영어공부를 하기가 너무 싫었어요.

그러다 보니 거의 절반은 한국사를 공부했어요

한국사는 재미있어서 들을만 했거든요

그 뒤로 4월 중순부터 5월달까지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기는 하는데요.

6월달에 아무생각 없이 시험을 보고 나서 그냥 대책없이 다시 쳐 놀기 시작했어요.

조금만 놀고 공부 시작해야겠다는 마인드도 아니었어요.

그냥 그 뒤로 6,7,8,9월을 대책없이 집에서 쳐 놀았어요.

쳐 놀면서 미래가 걱정은 되었고 이렇게 살다가 진짜 좆될거란 생각이 머리에 맴돌았지만 cc는 노력하기가 너무 귀찮았고 계획 세우기조차 귀찮아서 내일부터 해야지하면서 계속 쳐 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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