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한국의 민도가(민도라는 표현도 너무 일본식 표현 같아서 쓰기 이제는 좀 그렇지만) 

너무 후진국스러웠던 시절

반일감정으로 그렇게 싫어하는 국가는 지금 훌륭한 선진국인데 우리가 이래서 쓰겠냐며

우리나라도 좀 계몽되어라! 라는 의도로 

일본의 선진국스러운 모습들만 부각되어서 미디어에 전파된 영향이 큰 것 같음.

실상은 일본에 성범죄는 한국보다 나쁘면 나빴지 좋은 수준은 아니라고들 함.

그 이유가 일본에서는 성추행이나 성희롱 같은 걸로 신고를 하면

경찰에서 묵살하는 경우가 예로부터 되게 많았다고 함.

검사들도 웬만하게 확실한 증거 없으면 기소 안함.

원래 성범죄라는 게 증거 남기가 쉽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한국은 피해자 증언만으로도 바로 구속시켜버리는 경우가 많은데(그래서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많고)

일본은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아예 경찰 수사 자체가 피해자에 불리하다고 하는 말들이 있음.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웬만한 경범죄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참는 분위기.

뭐 이런 거는 거기 살아본 사람도 직접 겪어본 게 아니면 모를 일이지.

안 살아봤다고 해서 내가 이런 전해지는 말들 못할 이유도 없는 거 같고.

또한 시민의식 좋다는 말도 참 너무 퍼졌는데

시민의식 일정 부분 좋은 건 사실 같음.

사람들이 선진국 시민이라는 자부심도 있었던 거 같고

그렇게 마음먹으면 질서의식 준법정신 살아나는 법임.

그런데 최근에 여러 자연재해 앞에서

그런 일본의 시민의식이라는 것도 철저하게 민낯을 드러냈지

좀도둑 기승, 성범죄 만연, 강도, 약탈 등등...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피해자 집단 내에서의 성범죄가 들끓었다는 증언들 많지...

일본이 무조건 더럽고 후진 나라라는 걸 말하려는게 아니라

일본도 똑같은 그냥 사람 사는 나라인 것 같은데

지나치게 우리나라가 일본을 무슨 한국보다 모든 방면 앞선 선진국으로 취급핧 이유가 있나 싶어서 하는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