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고시원룸임
방 안에 욕실도 있음 높이를 높게 올려서 욕실칸막이 있는데
진짜 방자체도 존나좁은데 욕실도 샤워는 쪼그리고 하면 간신히 하고 암튼 존나좁음
근데 있을건 다 있음
컴퓨터모니터로 티비 나오고 냉장고 있고 장롱 있고 와이파이 되고
근데 창문이 있는데 이게 아다리가 안맞는? 그런 창문이라
열면 밖에 존나 더러운 거미줄같은것도 다닥다닥 껴있고
외벽 자체가 더러워서 그런가 창문도 제대로 못열었음
내가 머물렀던 때가 초봄이라 어차피 창문 잘 열지도 않았고
침대도 그 옛날 일인용 침대 있잖냐 플라스틱 기둥 달려있는?..
커버도 좀 드럽고 왜 여러겹 겹쳐서 씌워놨나 모르겠음
걍 존나 찝찝하고 방 크기는 1.5평정도 됐던듯

사람이 못살음 ㄹㅇ 집밖에 외출하는거 싫어하는 사람인데
거긴.. 돈줘도 못살거같음
정신이 피폐해지고 정신병 걸리기 딱 좋은 장소임

이런말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유튜브나 뉴스같은데 보면 고시텔에서 자살 많이하잖아
근데 거기서도 최소 한명은 죽었을거같음
멀쩡한 사람도 정신 ㅈㄴ망가지는데
불안정한 사람이 가면 바로 자살할듯

번듯번듯 광나는 고층빌딩들만 보다가 해질때 거기 들어가서 쭈구리 생활하면 정신 건강한 사람도 우울증걸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