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국에서 소위 말하는 도태한남이였음

아무도 먼저 말 걸어주지도않고 여자랑 대화해본적도 없고
말도 잘못하고 자신감도 없었음

그러다가 아빠일때문에 가족이 다 미국을 가게 되었고 거기서 학교를 다니게됨

거기서 서양애들이 개무시하고 인종차별 당할까봐 존나 무서웠는데 실상은 아니더라  
미국애들이 먼저 다가와줘서 말도걸고 도움 필요하면 자신한테 말하라고하고  혼밥하니깐 여자애들 무리 4명정도와서  나랑 같이 밥도 먹어주면서 앞으로 같이 밥먹자고 하더라

진짜 한국에선 단 한번도 느껴본적없는 그런 따뜻한 감정을 느꼈음  물론 길거리에서 약간 인종차별 무시 받는거 있긴했는데

한국에서 무시받는 느낌이랑 비교하면 새발의 피였음

미국에서 어떤 한 무리가 있어서 자기네들끼리 먼저 친해져서
내가 도중에 끼면 좀 그렇다 싶은 느낌들어서 좀 어버버 거리면서 괜찮다고 먼저 말도 걸어주고  
아빠일 끝나서 한국으로 돌아간다니깐 진심으로 아쉬워 해주더라

그러다가 한국와서 친해질려고 내가 먼저 말거니깐
이새낀 뭐지? 이런 띠꺼운 표정으로 내가 낄수가 없더라...

남자뿐만아니라 여자도 마찬가지인게
미국갔다온 여자애들이랑 대화해보면 자기들도 자신감이란 친화력 많이 늘었다가
다시 한국와서 감소했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