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케익보면서
케익이 별로 없네...이러니까
매니져 반응이...
찾으시는 케익 있으시면 3일 전에 주문하시면
매장에 들어와요.
저 말을...이를 악물고 얘기하면...
손님 입장에서 좋겠냐...?
그리고 그날 케익들이 손님 입장에서는
초코케익, 생크림 두가지 뿐이었으니까
꽉꽉 차 있어도 종류가 별로 없는것 같아 보이는건 맞지.
손님이 무슨 없는 말을 한것도 아니고....ㅋㅋㅋ
그걸 이악물고... ㅉㅉㅉ...
그렇게 해봐야 사장님으로서의 체면이 세워진다거나
그렇지도 않은데.
손님은 거기서 안 사면 그만이잖아.
그리고...솔직히 빵집 정체성이 좀 불분명한건 맞잖아.
바게트 전문점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장에서 찍어내는 케익들이
케익 전문 샾처럼 퀄리티가 대단한것도 아니고
개별 빵들이 아주 미친맛도 아니면서.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줄었다고 해도
일 배우면서 보니까 자기들은 늘 하던 일이고
손에 익어서 눈 감고도 재료 찾을 수 있고
할 수 있는 일이니까 그렇지
재료 정리도 제대로 안되어있고 엉망으로 아무데나 박아둬놓고
왜 못찾냐는 식....
리모델링 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앞으로도 매출 미친듯이 오를것 같지는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