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복없는 사람들아 내 얘기 들어봐모바일에서 작성

ㅇㅇ(39.7) 2021.11.04 05:18:26
조회 387 추천 21 댓글 2




너네 절대 사람 믿지 마
인복은.. 자기가 알 수 있어
인복이 없다는 건 인생이 힘들다는 거야
니 인생이 힘든 게 인복이 없다는 거야
인복이 있어보이는데 없는 것도 인복 없는거야 (제일불쌍한유형)

자기가 인정해야 돼
타인으로 인해 신체적 병이 생긴다든가
타인으로 인해 정신병이 생긴다든가
타인으로 인해 손재.구설이 생긴다든가
결정적인 순간에 항상 버림받고 억울한 입장이 된다던가
어제까지는 웃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나를 적대시한다던가
타인으로 인해 항상 스트레스받는다던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던가
절대로 내가 필요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다든가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 편한 적이 없었다든가..

자기껄 잘 챙기지 못한다던가
챙기려고 노력해도 요구해도 절대 못챙기고..
얻고 싶은 걸 절대 못 얻고..
주변에 사람이 다 떠나가고..
등등..
인복이 없다는 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겠지
인복이 없다는 건
사람들 틈에서, 이 속세에서 살기 힘들단 소리야

좀 잘해준다고, 좀 잘맞는사람같다고
좋은 사람 같다고
절대 함부로 말하지도 표현하지도마
아니
그런 생각도 하지 마
다 집어치우고 내려놓고 "난 인복이 없다"라는 것만 기억해

니가 인복이 없다는 건
니가 인연맺는 사람들이 다 너에게 악당이 되는 거고
너도 그 사람들에게 악당이 되는 거야
사람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려

"난 인복이 없다"
무조건 이것만 머리속에 외워
진짜진짜야 제발 외워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사람,
힐링,
자존감 어쩌고,
좋은 인연
당신의 가치,  
어쩌고 뭐 이런 막연하고 감성적인 말은 너무 깊이 새겨듣지마

니가 왜 맨날 괴롭고도 남들에게 잘해주는지 알아?
니가 인복이 있다고 착각하니까 그런거야
이만큼 베풀면 이사람도 나에게 이렇게 하겠지라는 생각때문이야
한 만큼 되돌려받는 게 인복이 있는 건데
인복없는 사람은
자기도 되돌려받을 수 있는 인복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해서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선량함과 상냥함을 낭비하고 다니는 거야
언젠가 되돌려받을 수 있을 거란 착각인 거야

"난 인복이 없다" 라는 걸 인정한다는 건
"나도 남에게 받을 게 없다" 는 걸 인정하는 거야

그리고 사실 우리에겐 그게 맞거든
진짜 타인으로 인한 행복함을 받기 힘든 게 인복없는 사람이야




"난 인복이 없다"
이것만 머리에 외워라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이것만 외워
그게 인복없는 사람이 살아갈 유일한 길이야



힘든 일 있어도 억울해도 죽지말고
"난 인복이 없다"
그냥 외워 다른 건 생각하지마
그냥 인정하고 외워 제발...
불행을 끊고 조금이나마 니가 사는 세상을 쾌적하게 바꾸려면
인복없다는 걸 인정하고 외워



난 더 힘들기 싫고 나처럼 힘든 사람 마음도 다 알아

모든걸 다 잃었어 친구 재능 미모 가족다운 가족 아름다운마음마저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없었던 건데
신기루처럼 있다고 착각한 것 같기도 하다
인복이 없으면 착각을 잘 하게 되거든

난 다 알아 알 것 같아
내가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나아닌 수많은 그 누군가가 얼마나 힘든지
불행에서 벗어나는 게 쉽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무책임한지 난 이제야 깨닫게 됐어.

불행에서 벗어나는 건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야
우리가 금방 벗어나려고 하면 오히려 지쳐서 자살하게 돼
제발 다 내려놓고 인복없는 자신을 인정하고
소박하고 깨끗한 원래의 자기 마음을 더이상 변질시키고 낭비하지마
진짜로 조금이라도 강해지고 아름다워지고
더이상 조금이라도 추하게 살고 싶지 않다면


"난 인복이 없다" 라는 걸 인정하고 외우고 그것만 생각하고
그 상태를 유지해 일관성 있게 흔들리지 마
그리고 복잡한 너의 불행들을 절대 설명하려고 하지마
니가 겪는 억울함도 그냥 니가 인복이 없어서야
자신을 되돌아보라고? 자기반성하라고?
그런 좃같은 소리 듣고 있는 니 자신이 불쌍하지도 않냐?

세상은 그렇게 누군가가 잘못하면 벌을 내리고
잘하면 상을 주고 그렇게 돌아가지 않아
그냥 니가 고통을 받고 벌을 받는 거 대부분
인복이 없어서 그래

살인자들도 인복 없는 놈들이야 사실
좋은 부모 만나서 정서발달 잘되고 가정 화목한데 그러고 있겠니
부모형제 잘만나고 인복 좋은 것들은
죄 짓고도 남 인생 망치고도 벌 안받아 절대


힘들때마다 내 글 읽고 가
억울할 때마다 내 글 읽고 가

난 그 누구도 판단 안해
평가도 안 해
니가 존나 힘든 거 알겠어 그냥 알아주고 싶어
나도 존나 불행해 힘들어


"난 인복이 없다" 고 마음 속으로 외워
자기비하가 아니야 그냥 인정하는 거야
그리고 그냥 살아 너무 애쓰지마 힘빼지 마
그냥 살아

그러면
니가 잊고 있던 진짜 순수하고 건강한 너의 본래 모습이 나타나
그게 사람들 눈에도 보이게 돼
함부로 할 수 없는 사람이 돼





추천 비추천

2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205996 아니 현싱에서 도킹충 꼬인다고 ㅅㅂ 걍 좆나 만만하게 생겨서 그럼 [1] 홍삼(223.33) 22.02.10 43 0
1205994 사람은 지혜의 눈을 가질 줄 알아야 한다 [1] 허허충(124.51) 22.02.10 26 0
1205993 비겁 세갠디 관왕하면 비다특 그닥 읎어 [1] ㅇㅇ(176.160) 22.02.10 141 2
1205992 신금남 밟으려면 어떻게 해야 함? [2] ㅇㅇ(211.178) 22.02.10 107 0
1205990 범죄 안 저지르고 혼자 잘 사는 사주 욕하는 거 보면 ㅇㅇ(117.111) 22.02.10 40 1
1205989 나 증사 개잘나온듯 홍삼(223.33) 22.02.10 27 0
1205988 계속 나를 갉아먹으면 처단해야하는게 옳다 허허충(124.51) 22.02.10 10 0
1205986 벌써부터 계묘년 기운 느껴지는듯? [1] 병자가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116 0
1205984 ㅋ 저도 고백 받았거든요ㅠ?ㅋ 애생이ㅇ(220.72) 22.02.10 19 0
1205983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있는법 허허충(124.51) 22.02.10 15 0
1205981 롤리님 왜 저희 애비년한테 관심 가지세요? [5] 애생이ㅇ(220.72) 22.02.10 65 0
1205979 역시 수량으로 때려버리는게 돈을 마니 아낀다 [6]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48 0
1205978 업보쌓지말고 집청소말고 마음청소를 좀 하라고 [1] 허허충(124.51) 22.02.10 31 0
1205977 멘탈 개갈릴뻔 [1] 홍삼(223.33) 22.02.10 32 0
1205976 ㅊㅋ 병자가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10 0
1205975 여기가 한녀새끼들 소굴 맞노? [2] ㅇㅇ(106.101) 22.02.10 46 0
1205971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좀 해 허허충(124.51) 22.02.10 9 0
1205969 굳이 의사아니어도 집이 의사나 변호사같은 전문직도 저긔,,,(218.55) 22.02.10 32 0
1205968 이번학기는 12학점 듣는당 ♡ [1] ㅇㅇ(124.50) 22.02.10 15 0
1205967 게시글로 니들 이해시키려고 글싸지르게 만들지말고 허허충(124.51) 22.02.10 8 0
1205966 꿈에 이석훈이 나와서 관심갖더라 ㅇㅇ(176.160) 22.02.10 37 0
1205965 역시 잘나갈땐 잘나가서 돈을 아끼는게 잇어 [1]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28 0
1205963 대기업 고졸은 여자들한테 인기 없음? [4] D(49.171) 22.02.10 38 0
1205961 촉촉 ㅋㅋ ㅇㅇ(175.203) 22.02.10 51 0
1205960 원래 똥 주위에는 파리가 꼬임 [1] 음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19 0
1205959 허허충처럼 청렴결백하게 살아라 허허충(124.51) 22.02.10 13 0
1205957 나 의사 정도는 만나도 된다고 생각함,, 저긔,,,(218.55) 22.02.10 26 0
1205956 진짜 씹노답 답정너를 역갤에서 하네 아아0샷(39.7) 22.02.10 9 0
1205954 비겁다 상관격이 지지 정인 천간 정재 대운이면 ㅇㅇ(117.111) 22.02.10 228 0
1205951 배고 너 딴년한테 꼬리 치면 머리털 다뽑아놓을거야 [2] ㅇㅇ(223.33) 22.02.10 40 0
1205949 아 ㅅㅂ 애비년 오늘 일찍 퇴근한다네 [2] 애생이ㅇ(220.72) 22.02.10 24 0
1205947 배고 나랑 사귀고 있는데 [2] 애생이ㅇ(220.72) 22.02.10 40 0
1205945 준환이 커엽게 생겼노 [1] ㅇㅇ(39.7) 22.02.10 140 1
1205941 성형하면 무너져 내린다는거 [2] ㅇㅇ(59.21) 22.02.10 64 0
1205940 저기,,,솔직히 나 정도는 의사급 남자 만나도 된다고 [3] 저긔,,,(218.55) 22.02.10 51 0
1205937 슴살 남자인데 여기처음와봄 D(49.171) 22.02.10 36 1
1205935 나 요새 만나는 남자 인다남+비다남+식상생재+갑갑병존인데 ㅇㅇ(1.235) 22.02.10 160 0
1205934 너의그 벌레같은 드런몸뚱이 기억하고사느니 소멸하는게 나아 무서운년(221.156) 22.02.10 18 0
1205933 만나면 꼭 ..(218.148) 22.02.10 37 0
1205930 솔직히 비식의 시대 아니냐 [1] ㅇㅇ(118.235) 22.02.10 81 0
1205929 부모가 쓰레기이면 아무리 네가 잘난거같아도 ㅇㅇ(117.111) 22.02.10 42 1
1205926 내가 생각해봤는데 조건이랑 성격이랑 있으면 아아0샷(39.7) 22.02.10 18 0
1205925 음력으로 12월생들인데 어째서 빠른년생이라는건지 오징어 게임 창조론(39.120) 22.02.10 50 0
1205923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2 (단지파와 천손민족)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55 0
1205922 펌) 2022년 백신사태요약 [1] ㅇㅇ(211.246) 22.02.10 94 3
1205921 하늘사자 불러서 못된헤까닥 죄를 따지느라 바쁨 되갑기프로젝트(219.255) 22.02.10 20 0
1205917 배고야 나랑 사귀자 [6] ㅇㅇ(223.33) 22.02.10 34 0
1205916 내 일주= 상대 년주 누구한테 더 좋은거냐 순디(121.88) 22.02.10 108 0
1205915 홍삼 죽으면 홍삼 몸에 들어가서 몸 팔고싶다 [3] ㅇㅇ(223.38) 22.02.10 59 1
1205911 사주공부는 매일 가랑비에 옷젖듯 오래오래 ㅇㅇ(117.111) 22.02.10 2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