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도가 필요 없는 삶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6 16:40:51
조회 147 추천 10 댓글 3

기도는 감사함을 동반할 때
그 가치가 드러나게 되며
기도가 자신의 소망만을 담거나
단순한 희망사항을 담거나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인 내용으로
채워진다면 그것은 기도라기보다는
하소연이나 넋두리 수준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기복신앙의 성격이 강한
우리나라 종교인의 의식수준에서
기도는 곧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형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도는
자신의 의식수준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나의 정성을 다한 간절한 기도도 있으며
3천 배를 올리며 하는 기도도 있으며
10년간의 새벽기도도 있으며
큰 소리로 남이 들리게 하는 통성기도,
목욕재계하고 경건하게 하는 기도,
명상과 수행을 겸하면서 하는 기도도 있습니다.

기도가 기도로서 의미를 가지려면
그 기도의 내용이 대우주의 법칙에 맞아야
기도라고 할 수 있으며
우주의 법칙에 부합하지 않거나
자신의 삶의 프로그램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애만 쓰다마는 공허한 목소리이며
혼자만의 간절한 소망일 뿐
하늘에서 빈 메아리가 되어
나에게 되돌아올 뿐입니다.

인간의 모든 기도는
하늘에 기록되고 전달되고 있으며
그 기도의 내용 중
우주의 이치에 맞거나
사랑과 자비의 정신을 품고 있다면
그 기도는 기도를 전달하는 천사들에 의해
자신의 상위자아와 천상정부에 전달되어
그것의 실현 여부 또한
하늘이 일하는 방식에 따라 결정됩니다.

남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기도
자신의 편안함을 바라는 기도
내 가족과 이해 관계자에게
좋은 일만 일어나게 해달라는 기도
나에게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라는 기도
내 가족이 모두 건강하길 바라는 기도 등은
기도로 접수조차 되지 않으며
그저 나의 희망사항으로 남을 뿐입니다.

의식이 각성된 사람일수록
무엇인가 부족해서 그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한 기도는 하지 않습니다.
의식이 깨어난 사람이 하는 기도는
그저 자연과 하늘에 대한 감사함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참기도는 감사의 기도뿐입니다.

4차원 물질세계에 살면서
결핍이나 부족에서 나오는 기도는 이미
기도로서 의미를 상실한 채
우주에 대해서
자신의 현재의 부족한 부분을
그저 드러내고 있으며
현재의 내가 뭐가 부족하고
현재의 내가 뭐가 결핍하거나 부재한지
자신의 현재의 모순을 스스로 우주에 대고
드러내고 폭로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우주의 법칙에 맞지 않는 기도는
안하는 것만 못합니다.

인간 존재의 모순을 스스로 드러내고
그 모순을 체험하게 하는 원인이 되거나
그 내면에서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것이라면
그 두려움을 체험하는 쪽으로
내 삶이 펼쳐질 수 있도록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기도는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이 부족하다고
건강이 좋지 않다고
내가 누군가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내가 무엇이 부족하다고
이 우주에 공표하고 언표하는 것이
의식이 각성되지 못한 사람이 하는
기도의 수준이자 내용이며
그 기도로 인하여
그 기도에 공표된 내용을
내가 더 리얼하게 내 삶 속에서
체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뿐입니다.

인간의 기도가
물질의 결핍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축소되고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에고의 작용을
정당화하려는 수준에서 반복된다면
그런 기도는
자신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우주에 드러내고 표현하고 있을 뿐입니다.

기도의 수준은
그 사람의 의식수준에서 결정되며
진정한 기도는 감사기도라는 것을
온전하게 깨달은 사람은
기도를 더 이상 하지 않으며
그 사람의 생각이나 의식 그 자체가
전체의식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그의 말과 행동은 이미
우주의 법칙과 순리에 따라
함께하고 있기에
자유의지의 최종 목표인
우주의 순리에 따르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하늘의 마음을 얻는 것
기도는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며 그 대상이 신이든 귀신이든 조상이든 서낭당이든 불상이든
짚신이든 고무신이든 오직 하늘의 마음을 얻은 사람은 흘러가는 강물이나 밤하늘의 별을 보고
기도를하든 안하든 이미 복은받고 있음을 우데카가 전합니다.

삶이 감사함으로 충만할 때
무엇인가 부족함을
하늘에 대고
구걸하는 기도는
우리의 삶에서
더 이상 필요없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가 필요없는 삶이 궁극적으로
우리가 살아야 하는 세상입니다.

감사함으로
감사함으로
이 글을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혼하고 나서 더 잘 사는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08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공지 ■ 역학 갤러리를 이용하기 위한 안내 글 ■ [127] 휴ㅅ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50272 377
공지 역학 갤러리 이용 안내 [129] 운영자 21.09.02 81934 417
6826952 줜나 안끌리는데 자꾸 들이대는 애들 모가지 치고싶음 너와 함께라면(211.234) 17:14 0 0
6826951 로파소 이롬 내 글 키알 해놓은듯 신미신미코코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4 1 0
6826950 전능하신 나의주 하나님은 역갤러(211.44) 17:14 2 0
6826949 내가 예전에 우연히 발견한 천언짜리 치킨만드는법 공개하겠너. 건강한간(39.7) 17:14 1 0
6826948 하버드정치학박사vs서울대로스쿨 누가 더 엘리트같음? ㅇㅇ(125.142) 17:14 3 0
6826947 화장실에서 똥 쌰는데 더워서 육수 ㅈㄴ 나오네 로파소시즌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4 0 0
6826946 내가 일본말까지 써가며 얘기전파함 ㅇㅇ(119.198) 17:14 6 0
6826945 와 개 더워 [2] 로파소시즌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3 6 0
6826944 자미두수 명반 볼줄 아시는분? [1] 역갤러(121.124) 17:13 3 0
6826943 더운사주임 추운사주임? 역갤러(112.150) 17:13 5 0
6826942 야 이1거 진1짜냐 여1자만 댓1글달아봐 ㅎㅎㅎㅎㅎ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3 13 0
6826941 솔직히 여자든 남자든 외모를 안 볼 수가 없어 ㅇㅇ(223.38) 17:12 21 2
6826940 키도작고 얼굴도 못생김 ㄹㅇ 스프시케(124.53) 17:12 3 0
6826939 눈코입 제대로 생긴 후덕아줌마상 여자들이 자기 이쁜줄알고 ㅂㅈㅂ함 ㅇㅇ(223.38) 17:12 16 1
6826937 아빠랑 잘지내라는 새끼들 괜히 비호감임 ㅇㅇ(119.198) 17:11 17 1
6826936 나는 입묘대운이 월지랑 충되서 입묘안됨 스프시케(124.53) 17:11 5 0
6826935 이 여자 어떤 여자야? [3] 역갤러(211.234) 17:11 25 0
6826934 토다자 오늘조심해라 [5] 역갤러(211.52) 17:10 38 4
6826933 긁1적긁적,, 갸우뚱,, ㅎㅎㅎㅎㅎ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0 5 0
6826932 30대되면 화장품에 돈많이 쓰게되나 ㅠㅠ [3] 역갤러(123.111) 17:10 23 0
6826931 재물복 30년 들어온다는 사람 있을까 역갤러(183.96) 17:10 5 0
6826930 다행이다 입묘대운 80대 때 오네 ㅇㅇ(211.36) 17:10 6 0
6826929 LP로 아날로그 사운드 감상하고 가라 ㅇㅇ(118.235) 17:09 13 0
6826928 나 악에 바친 관심종자라서 애비 불륜썰 푸는 ㅇㅇ(119.198) 17:08 22 1
6826927 올해 입묘운인데 입묘 그자체다 ㅇㅇ(222.106) 17:08 15 0
6826926 빗1소리 뭐노,, 무섭다 ㅡ,.ㅡ,, ㅎㅎㅎㅎㅎ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8 19 1
6826925 수일간 수다자가 색기 많겠네. [1] ㅇㅇ(221.147) 17:07 15 0
6826924 정화남 바이든 파킨슨병인거 미국에서 기정사실화된듯 ㅇㅇ(223.39) 17:07 26 4
6826923 아 애비 신상 올렷더니 차단당했네 ㅇㅇ(119.198) 17:07 11 0
6826922 재다가 여자복이 있으면 종격 맞지? [4] ㅇㅇ(222.106) 17:07 20 0
6826921 천간 화다자면 튀는거임? [1] 역갤러(118.235) 17:07 14 0
6826920 오늘 그가 놀라운일을 이루시는거보라 [1] 역갤러(211.44) 17:07 13 0
6826919 전현무 한혜진 둘이 인연인거 같지 않음? [2] 역갤러(211.248) 17:07 55 0
6826918 눈부셔서 화면잘안보여서 [2] 너와 함께라면(211.234) 17:06 22 0
6826917 와 무비겁은 진짜 경쟁심이 없다고..? [8] 역갤러(211.234) 17:06 44 0
6826916 대운이 관운인데 관이 존나 무서운거 [6] ㅇㅇ(211.196) 17:06 39 4
6826915 기신운에 겪는 소소한 것들 중에 [1] ㅇㅇ(222.106) 17:06 33 4
6826914 키치가 아니면 틀린거같아서 쳐다봄 ㅇㅇ(115.86) 17:05 14 0
6826913 제니 전담 연기 내뿜는게 겁나 역갤러(211.234) 17:05 57 0
6826912 와 넘맵..씨제이 함흥냉면어쩌고 존나맵다 내기준 을유동(39.117) 17:05 12 0
6826911 고딩때도 보면 반에 키 190이상되는 거구들 덩치도좋은 스프시케(124.53) 17:05 16 1
6826910 매운거 땡길때는. 맨밥에 태양초ㅈ고추장 비벼먹어라. 참기름넣지 [6] 건강한간(39.7) 17:05 32 0
6826909 존나 소름끼치게도 자식잘되길 바라는 ㅇㅇ(211.196) 17:04 31 4
6826908 짜파게티 맛있게먹으려면 고추장 고춧가루 넣어야함 [2] 역갤러(185.133) 17:04 24 0
6826906 키큰남자가 마음도 넓음 190이상되는 애들은 대부분 스프시케(124.53) 17:03 23 3
6826905 211.177 가해자라 합의한적 두번있다고 쌘척 존나했음 [7] 역갤러(223.38) 17:03 54 5
6826904 매운거 땡긴댜 역갤러(222.103) 17:03 12 0
6826903 나한테 길에서 말걸지마 바로 경찰 신고할거임 역갤러(118.235) 17:03 1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