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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학창시절때 늘찐따였는데 앱에서 작성

털진드기(39.7) 2021.11.15 04:20:55
조회 222 추천 2 댓글 9

어느순간 별로 불만 없어짐
15살때부터 뭔가 내삶이 굉장히 비효율적이라고생각했는데
내가 먹는 동식물보다 내가 더 가치있는거같지않아서
그래서 나같은 병신들을 모아서 압축기에 집어넣어서 석유만들면(탄소를 기계에 넣어서 다이아만드는거처럼)
자원고갈시대에 좋을거같단 생각을했는데
그렇게 좌절해도 사람이 죽기는 무섭더라고
여러번 시도해도 쉽지않았음
결국 못죽으면 다른 방법은 받아들이는거밖에 없지
글서 찐따란걸 받아들였음
그냥 그게 내 운명이란걸
공부라도 열심히해야겠다 싶어서 열심히헸는데
고3 최악의 기신운맞고 성적이 2등급 떨어지고
난 내가 그리될줄은 꿈에도 몰랐기때문에
산다는게 걔획되로 되진않는단걸 느낌
내가 이겨낼수없는 부분도 많고
그러고 또 다른 운대도 맞아보고 하니까 또 새로운걸 알게되더라
예를들어 내가 찐따인건 결국 내가 그렇게나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진 않아서 찐따였던거란걸 알게됐음
난 내 나름대로 관심많다고 생각했는데
그 관심이 사실은 그냥 내가 미움받기 싫었던 마음이었거나,
아님 내 생각보단 평균에 못미치는 정도였거나
그런거였음.
예를들어 인싸들은 지 친구 시간표까지 다챙기더라
누구는 이시간에 이거 듣고 누구는 이 시간에 이거하고
누구는 시험분반이 여기고.. 이런거 다챙기더라
난 이런 게 없었음
결국 내 기준으로 난 뭐 내할거하고 남들이 부탁하면 챙겨주고 이정도가 정상인줄알았는데
사람들은 생각 보다 관음증 증세가 있었음
그게 세상의 평균이엇던거지
그래서 그 평균끼리 잘어울리던거였음
그리고 일머리도 글터라
첨부터 잘하는 사람은 뭐 진짜 똑똑해서 그런게 아니라
걍 사전에 다 찾아본거였음
예를들면 본인이 공장알바 한다고 치면
공장 브이로그 3개 4개씩 찾아보고,
공장 알바 후기 찾아보고
공장 알바 공고 다 꼼꼼이 몇번씩 정독하고
공장 팁 이런것도 찾아보고.. 그렇게 쌓여서 잘하게 되는거더라
결국 내가 찐따가 된건 저정도 노력을 안해서 그런거고
일못한것도 저정도 노력을 안해서였음
난 늦게 알았고
그리고 이젠 알게돼서 선택지가 있는데도
찐따의 삶을 선택한거 보면 결국에 난 알든 몰랐든 이렇게살아왔을거라 생각하니
걍 별 불만이 없음
그리고 세상이 공평한거잖아 어찌보면
저런 관음증들은 늘 남들 생각하면서 전전긍긍할건데
난 그정도의 에너지를 혼자 즐기는걸로 비축하는거잖아
결국에 걔들도 나도 얻는게 있는거지
서로 다른 결과물이지만.
그리고 또 지금 성공한 사람들 말 들어보면 인맥 별 의미없다더라
나도 이렇게 찐따라해도
애초에 내가 너무 솔직하고 마웨로 살아서 친구들이 남은거니까
그렇게 남은 애들하곤 엄청 오래감
그건 또 장점이지
소모적이고 불핑요하고 가벼운 인맥은 없으니까
암튼 결론적으론 이 부분에 잇어선 난 잘대처한거가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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