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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군가가 누구에 대해 말하는 것도모바일에서 작성

유유자적(1.239) 2021.11.21 14:18:15
조회 37 추천 0 댓글 0

사실 아무런 목적 없고
단지 시간이 많고 입이 심심했을 뿐
그 사람의 본질 따위엔 관심도 없음
꿰뚫어 봐도 득의양양한척 웃기지도 않다
누가 누구에 대해 감히 판단하겠나
세상에서 가장 가소로운 존재들
단지 그저 어떤 형태로만 있을 뿐이다
각 존재는 다른 존재에 어떤
고차원적인 우주적인 룰에 의해 연결돼 있을뿐
한낱 인간이 그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은 적다
우주의 규칙은 인간이 바꿀 수 없다
패배자의 합리화라고 말해도 어쩔 수 없음
거스를 수 없는 것이 사람마다 반드시 있는 법이야
그리고 각 하나의 개인은 그저 그 사람이
주어진 삶에 다해야 하는 소명에 충실할 뿐이다
인생은 역할극이다
그리고 사람은 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너무나도 다른 배역을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하는 존재이다
학교에서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못된 인간도
집에서 홀어머니를 모시는 효자일 수 있다
학교에서 괴롭힘 당하는 약해보이는 사람이
의외로 저녁에는 댄스학원을 다니며 자신의
나약함을 승화하려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는게 인간임
끊임없는 양면성의 대립을 겪는게 사람이고
그 안에서만 성장할 수 있는 존재임
우린 그저 어떤 다른 형태가 되기 위한
전신으로서 예고편으로서 다리로서 과정으로서 존재하는 것임
그러니 다른 사람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가질 이유도
너무 무관심하게 지낼 이유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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