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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남과 사귀었다 생긴 여자들의 트라우마

ㅇㅇ(5.8) 2021.11.22 20:28:35
조회 189 추천 10 댓글 1
														
★ 키작남 만났던 여자 A씨에게 생긴 트라우마

- 굽 있는 거 신을 때 눈치보임
- 경사있는 인도 걸을 때 내가 낮은 쪽 가줘야할 듯한 압박
- 실제로 넘 쪽팔려서 무릎 살짝 굽힌 적 있음
- 안을 때 진짜 얼싸안게 됨
- 나중가면 '좆만한 게 감히?'라고 남자 개무시하게 됨
- 회사직원들, 친구들 앞에 보여주기 싫음 창피함
- 남자가 무언가에 힘쓸 때 아등바등거리는 느낌 불가피
- 열심히 산 내 인생에 패널티 생긴 기분




★ 키작남 만났던 여자 B씨에게 생긴 트라우마
- 번화가, 회사 앞에서 아는 사람 만나면 살짝 쪽팔림. 혹은 굳이 자랑하고싶진 않아서 있을까봐 둘러봄
- 백화점 쇼핑, 영화관 엘베, 야외주차장 등 그 어디서든 우리커플을 학생처럼 취급하고 무시할 것 같은 자격지심 생김
- 듬직하거나 기댄다거나 보호받는다는 느낌 1도 없음
- 안 어울리는 옷이 너무 많아서 깸. 171에 안 어울리는 말도안되는 김우빈st 코트나 웰시코기 같아 보이는 짧은 야상, 키가 더 작아보이는 맨투맨+청바지 차림입고 나오면 나도 모르게 더 기분이 안 좋고, 나만 성격 안 좋은 사람 됨. 이게 제일 빡쳤음. 본인이 키 보통~컸으면 나도 성격 유하게 했을텐데. 본인만 모름. 본인의 키가 여자의 화를 유발하는지
- 친구, 회사 동료들이 목격 후 날 안 쓰러워하는 듯이 반응.
- 벗겨놓으면 생닭이 생각남. 뭔가 괴상하고 이상함. 생닭의 의인화 같아서 소름돋음. 차라리 입혀놓는 게 나음. 잠자리에서 일단 시각적으로 비위상하고 깨니까 흥분은 커녕 하기가 싫어짐. 섹스어필 전혀 안됨. 점점 내가 로리충이 되는 기분.





★ 키작남 만났던 여자 C씨에게 생긴 트라우마
- 진짜 본인은 자격지심 1도 없는 척, 자존감 높은 척, 키는 작지만 마음만은 대인배인 척하다가 내가 "오빤 키 큰여자 어떻게 생각했어 평소에?" 이 한마디 질문에 한 5분동안 숨 안 쉬고 떠듦. 글고 나 취했을 때 부축하는데 의지가 되야 부축이 되지 축이 땅딸만한데 어디다 의지를해 나 넘어질뻔 했어






★ 이 외 키작남과의 연애라는 오점을 남긴 이들의 첨언
19금 상상할 때 키작남친 키 키워서 상상해야지만 흥분됨
- 뒷꿈치 들고 걷는다는 거 뻥같지? 가끔 진짜 들고 걷더라
- 정신적 의지가 되려면 육체적 의지는 충분조건이라고요
- 170만나다 184만나는데 견문 넓어진 기분이야. ㄹㅇ 같이 걸을 때 걷는 맛이 나.. 키작남 만날 땐 못 느끼던 기분과 경험과 포인트들 한 트럭임. 키작남 만나느라 시간 버리지말길.
- 어쩌다 여자가 높은 데 서서 "오빠 나보다 작네 풉"이라고 했을 때 : 180남자한테는 걍 농담, 170극초반한테는 결투신청 됨. 키 관련 얘기할 때 괜히 눈치보임. 키 작은 건 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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