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겨울에 5만 원 드리고 만난 역술인이 21년 기준 30만 원 이상 받으시던데

7급 때려치고 법무사 시험 도전해 보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의논드리러 가보고 싶어도

복채가 노무 많이 올라서 다시 찾아가기가 노무노무 부담스럽노

P.S

13년 겨울에 만난 유명 역술인은 (7급 말고) 법 공부 했으면 좋았을걸 그러던데

자네 전생이 요즘으로 치면 사법시험 소년등과한 판검사였다면서

이생도 법공부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러면서 말끝을 흐리던데

만약에 2004년 겨울 내 의지와 무관하게 고시 접고 낙향하지 않고

지금은 법조인으로 살고 있는 후배의 만류대로 신림동 고시촌에서 버텼다면

지금쯤 판검사는 못해도 변호사는 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 후회가 막심하노

만약에 홍 검사가 국힘당 대선후보 확정됐으면 내일 모레면 50에 노베이스라 해도

내 꿈을 펼치기 위해 결혼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7급 바로 때려친 후 사법시험 도전해 보려고 했는데

홍 검 탈락으로 사시 부활은 물건너 갔으니 법무사라도 해볼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내일 모레면 50이다 보니 법무사 시험에 뛰어들 경우 최소 2년 이상은 잡아야 하고

꼬이면 3년 이상도 훌쩍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점이 가장 부담스러울 뿐

만약에 사법시험이 부활한다면 5년 이상 10년 가까이 걸려도 판검 임관만 가능하다면

내 꿈을 위해 과감하게 사법시험 도전해 보겠지만

법무사로도 내 꿈을 펼치기는 어려울테니까

결론은

아재도 법무사가 7급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나

현실적으로 아재 나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법무사가 그만한 메리트가 있는 시험인지 잘 모르겠다

즉,

내일 모레면 50이라 해도 몇년 걸려서 법무사 합격하면

지금까지의 수험기간이 모두 보상 받을 수 있을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