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부터 새끼손가락까지 목화토금수에 해당한다.

엄지는 으뜸이다.

첫 번째 손가락. 첫번째이고 대빵이다.

최고다. 할 때 엄지를 치켜 세운다.

너는 안돼. 라고 할 때 엄지손가락만 뒤집으면 된다.

상징적인것이다. 실질적인 일상생활에는 유용한 손가락이 아니다.

이것은 목이다. 예로부터 그 사람의 기세를 꺾으려면 갑목을 치면 된다 했고

그래서 갑목만 감추면 목숨은 보전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기문둔갑.

엄지를 습관적으로 감추는 사람은 이미 기세가 꺾인 사람이다.

검지는 예로부터 식지라 불렀다.

식지는 맛을 볼떄 쓰는 손가락이라고 한 것이다.

유용한 것이다.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손가락이고

남에게 삿대질 할 때도 이 손가락을 쓴다.

이것은 화기운이다. 화로 현실과의 접점을 만들어가고 탐색한다.

이 손가락이 작으면 외부에 휘둘리는 사람이다.

중지는 장지라고 한다.

장지는 지성을 상징한다. 중지가 유난히 발달한 사람은 머리가 좋다.

머리가 좋다기보다는 학문적 소양이 발달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약지는 무명지라고 한다.

이 손가락으로 흐르는 경락은 수소양삼초경이라 하는데

중지인 장지에 흐르는 경락이 심포 경락을 흡수하기 때문에 지식을 흡수해내는 능력이라고 한다면

이 수소양삼초경은 지식을 소화해내는 능력이다. 

약지는 4번째이므로 금이다. 약지가 발달한 사람은 날카롭다.

약지가 약하면 우유부단하게 된다. 결혼을 하고 나서 우유부단 하지말라고

금기운의 반지도 약지에 낀다.

새끼손가락은 애지라고 한다.

5번째니 수기운이다. 사랑 애자가 들어가는 이유는 이미 가장 정신적인 에너지로 들어간 것이다.

애지에 연결된 경락은 수소음심경인데 감성적 코드와 연결된다.

새끼 손가락이 길고 아름다우면 예술가적 기질이 있다. 

수소음심경이 발달하게 되면 감정이 빠르게 일고 빠르게 식는다.

쾌락에 탐닉하는 경우도 많다. 어쨌거나 이것은 우리의 감정을 상징한다.

수기운이다.

진짜 믿음을 교류하고 싶을때 새끼 손가락으로 약속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