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 내가 너무 좋아했고 6개월 정도 사귀던 사람이 알고 보니 나 속이고 7년 사귄 사람 있었음. 결국 그 사람이랑 결혼함… 내가 그 때 너무 열받고 힘들어서 거의 2년 넘게 제정신이 아니었음… 진짜 내 이상형 이었고 순수하게 좋아했던 사람이라 쉽게 안잊혀지고 열받아서 진짜 한 동안은 말로 막 저주함. 근데 나도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얼핏 와이프가 임신할 때 문제 생길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었음.. 내가 축월 병인일주 인데 그런 끼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그 때 그래서 임신 잘못되거나 이혼해라 막 이렇게 혼자 있을 때 혼잣말로 씨부렁 거리거나 회사에서 일 하다가 갑자기 떠올라서 열 받을 때 메모장에다가 막 써서 저주함… 그리고 엊그제 진짜 그 사람 와이프 유산되서 분위기 안좋다고 들음…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뭐 어떻게 살던 상관 없어서 좀 짠한 맘도 있어 가지고 그런 말 한 내 자신이 좀 부끄러웠음… 근데 그 땐 진짜 매일 울고 답답하고 힘들어 하던 시절이라 나도 제정신은 아니었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