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방 역할을 할 수 있는 무토란 가정 하에.

본인 무토 4개 있는데, 주변에 쟤 속정 깊다 생각하고

오랫동안 연락하면서 지내는 친구들 다 물바다더라 ㄷㄷ

물론 남자 임수는 한명도 주변에 발견한 적 없음.

무토 임수제방을 어떤 식으로 깨달았냐하면

깨발랄한 임인 친구 있었는데 얘가 진짜 혼을 빼놓을 정도로

언변 장난아니고 인싸 기질이 타고났거든.

세련된 식상은 아니어도 여튼 식상을 엄청 쓰는것같아.

그래서 인기도 좋았는데, 생각해보니까

단체 모임 할때마다 얘가 하는 말중에 논리적으로 안맞는 부분

받아친것도 나였고, (보통 허허실실 넘어가는 부분인데 이상하게 나만 거슬림)

걔가 유일하게 남의 폰 훔쳐보다가 허점 걸린것도 나였고,

여튼 엄청나게 친하지 않은데도 다 알것같은 느낌이 듦.

걔도 마찬가지로 나랑 있으면 쫌 답답하긴 할것같음 ; ㅋㅋㅋ

근데 싫지 않아. 뭔가 걔 나랑 있을때만 우직하고 강직해지는 것 같아.

평소엔 인싸 풍선인형같다가

나랑 놀땐 존나 진지해짐.. 여튼 그럼.

+

근데 물바다 친구들 엄청 강하거든?

안쎄보이면서 제일 쎈거같아. 조용히 문화생활 열심히하고

덕질 엄청 하면서도 대기업 들어가서 해외 왔다갔다 하는 여자애 임자 물바다였고,

여튼 물바다 임수들 넉넉하니 멋져. 특히 임자.

무토랑 뭔가 상극이면서도 비슷한 부분이 있더라.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