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5살인데 왜이렇게 살아온걸까

난 25살인데 왜이렇게 살아온걸까 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1.12.04 00:54:02

조회 70 추천 1 댓글 1

솔직히 이 나이에 부모탓하는건 한심하지만

내가 이렇게 살아온건

부모탓도 어느정도 있는거같음

부모는 왜 내가 이렇게될때까지 내버려뒀을까?

내가 아무런 의지도없고 회피적이고 게으른건 맞지만 그럼 부모가 날 때려서라도 정상적인 길로 인도해줘야하는거 아님?

내가 일하러간다고하면 가지말라고 말리고

너는 힘들어서 못할거라고 의지를 꺾고 마음을 약해지게 만들었냐고

그리고 자취한다고 했는데도 전혀 좋아하는 내색하지 않고 하지말라하고

원래 부모들은 자식이 자취한다고하면 좋아하지않음?

날 바퀴벌레 취급해서라도 내쫓아서 내가 내 살길을 찾게 먼들었어야지

하긴 그랬으면 내가 학교를 자퇴했겠냐고ㅇㅇ

부모가 자식이 자퇴하는데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냥 그러도록 냅두고

우리집이 금은수저도 아니고 가난한데

뭘믿고 날 이렇게 내버려둔거임?

내가 어느날 갑자기 돈벌어서 자기들한테 갖다줄줄 알았나?

게다가 자취하는거 말리는건

내가 걱정되어서도 있지만 사실은 내가 없으면 자기가 외로워서 그런거겠지

나도 내가 없으면 부모가 외로워할거같아서 걱정이긴 한데..

그럴거면 자식을 왜낳은거임?

동물이나 인간이나 자식을 키우는이유가

독립시키려고 키우는거잖아

하다못해 장애가있는 동물은 버리기까지하는데

날 그냥 집에서 데리고 키우겠다는건 정말 무책임한거아님?..

그럴거면 내가 30대 40대 50대60대

아니 죽을때까지 집에 의지하면서 살 정도로 돈이 많던가

내가 갑자기 30대되면 없던 생활력이 생기고 독립심이 생길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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