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 써봤는데 많이 이상하냐?

내가 시 써봤는데 많이 이상하냐?모바일에서 작성

운영자(219.241) 2024.06.27 03:07:02

조회 58 추천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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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유를 상기하나
나는 자유를 상상한다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현재는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다

모든 건 순리대로 흐르지만
거슬렀기에 모든 걸 등에 짊어졌다

보았으면, 현재의 이 모든 순간을
느꼈으면, 미래에 닥쳐올 모든 운명을

어쩌다 죽은 새에게 인사했어, 잘 자라고
새벽이 밝아오면 함께 인사해줘, 안녕이라고

왜 망각했나, 새장 속에 갇힌 굴욕을
이젠 자각하기를, 새장 밖의 찬란한 자유를 위하여

계몽하라, 짊어져야 할 운명을 위해
각성하라, 끝마쳐야 할 싸움을 위해

힘겹게 외쳤다, 사자의 포효같이
힘차게 달렸다, 대지의 치타처럼

끝없이 비행했어, 천공을 가르는 독수리같이
끝까지 비상했어, 증오의 불꽃에 두 날개가 타버릴 때까지

사탄처럼 속여줘, 쓰라린 고통을
그냥 여신처럼 품어줘, 추락할 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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