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년기신인데 20년 넘게 쳐맞는지도 모르고 쳐맞다가
몇 달전부터 주변 사람들이 내 편이 아니었다는거 알게됨
부모조차도 나르시시스트였고 가스라이팅을 밥먹듯이 당해왔다. 주변인들도 그런 사람들이 자석처럼 붙었다.
이거 깨달으니까 그동안 이해 안 됐던 상황들이 다 이해가 되더라

지금은 인간관계 대처기술도 몇가지 익히고 어떻게 잘 방어하며 지내고 있다.
그러면서 느낀게 꼭 나쁜 사람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사람들은 다들 상처받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행동이더라
자기 이득 챙기려하고, 부당함을 봐도 모른척하고..
자기 목숨 챙기느라 바쁜거지
이 상황에서 남을 챙길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선한 사람이고 진짜 강한 사람이다.

교운기면 혼자 다닌다는데
해바뀌면 이직할 예정이라 거의 혼자 다니고 있다
옛날에는 세상이 착한 나를 그저 괴롭힌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또 어떤 고난이 나타나서 날 성장하게 만들까하고 기다리게 되네

좀더 담담해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