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분명 20대랑 30대랑 별 차이 없는데 왜 이렇게 주변에서 남자들이 들들 볶는지 화 내는지 이해 안 갈 거임. 근데 남자 입장에서 생각 해보면 되는 게 '여자로 안 느껴진다' 이게 정답이여서 그럼.

여자도 남자로 안 느껴지는 남자 있잖아. 그 뭐냐 말투 찌질하고 소심하고 쪼잔하고 피지컬 낮고 리더쉽 없고 동요하고 이러면 아무리 잘생기거나 키가 커도 별로라고 생각하는 게 대부분이지? 왜냐하면 그런 남자에게는 남성호르몬이 안 나와서 그럼. 남성성이 없으니 아무리 잘해줘도 마음이 안 가고 안중에 없는 거지.

그럼 여자는 위에 조건에 부족한 점이 없어도 잘 만날 수 있는 이유는 뭐냐면 10대후반에서 20대 여자는 여성 호르몬이 많음. 단적으로 아무 것도 없어도 남성을 미치게 하는 무언가가 자연적으로 발생함. 그런데 이게 나이가 들고 이러면 난자도 줄어들고 여성호르몬도 줄어들어 예전에는 여성으로서 인식하던 존재가 짜증만 부리는 남성으로 인식돼서 그럼.


근데 남자들 사이에서는 주고 받고 공정하게 나누고 힘들다고 특권 누리고 이런 걸 되게 싫어함. 남자들 페어한 거 보면 여자들 보다 더 심함. 그래서 누구한테 받는 거나 주는 거 싫어하고 자기 몫은 남에게 잘 안 배풀 게 되는 거임. 즉 가치 없는 동성에게는 100원도 주기 싫다(이게 남성들 기저에 깔린 마음임). 남성으로서 1인분 못 하는 사람은 가치가 없다. 남자들은 이렇게 생각함. 근데 어느덧 여자들이 그런 가치없고 받을려고만 하는 남자들 책임줘져야 하는 남자들로 느껴지니 하찮게 보이고, 엮이기 싫고, 자기 돈에 나가는 것에 불같이 달려드는 거임. 여성복지도 이런 차원에서 보면 됨. 여성복지가 잘못 됐다는 게 아님. 왜 가치도 없는 남자(여자)에게 내 돈을 쓰냐 차라리 그 돈으로 국방에 투자해라 이런 마인드임. 남자의 세계를 모르니 여자들로서 이해가 안 될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