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식당 이모들이 맛있는거 나오면 늘 나 감시함
내가 다 가져가버릴까봐... 그래서 핫도그 같은거 나온 날 더 못 먹으면 이모 안 볼 때 들고 튀거나 이 자리 저 자리 돌아다니면서 이거 드실거냐고 물어보고 동냥함...
저렇게 두 세 번 먹었는데 회사 식당 상시 개방 세 끼 다 주고 돈 안 받고 밥 맛있는데만 골라서 다님.......
옛날 나는 이렇게 안 하면 동네 식당에서 해결해도 식비가 5-700 나왔거든... 그래서 회식도 회사에서 회식비 주는 회식하면 넘 기뻤어..
한 번 일년동안 길게 아파서 몸이 나은 적이 거의 없게 지낸 적이 있는데 그 때 이후로 입이 확 짧아져서 평범하게 먹엉
그 땐 일 할 땐 졸릴까봐 약도 안 먹고 낑낑대다 퇴근하면 약 먹고 종일 잤는데 자는동안 밥을 못 먹다보니 위가 줄은듯
계속 줄다가 지금은 남들보다 적게 먹넹
고딩 때 수학여행도 밥 1인분씩만 결제된거라고 해서 이 자리 저 자리 돌아다니며 한 숟가락만 달라고 남은거 없냐고 기웃대다 얻어먹은게 원래 내꺼 한 그릇이랑 해서 대충 7그릇 반 정도 먹은듯
친구가 그걸로 일년 놀림...
고깃집 가면 기본 십인분은 혼자 조졌는데...
이젠 소화도 안 돼 ㅋㅅㅋ
애너지는 음식에서 오나봐 예전엔 힘이 장사에 호랑이 기운이였는데
안 먹으니까 기력도 없고 힘도 없어서 좀만 무거운거 들어도 머리가 핑핑 돌아 한 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