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소 새끼 마냥 먹어대서 남들이 너희 부모님 니 식비가 감당이 되시냐고 너를 대체 어떻게 키우냐고 울엄빠 걱정할 정도로 심각하게 쳐먹는데... 그냥 동네 식당에서 매끼 때우면 한 달 식비 700 듬
나 돼지 아니고 먹는거에 비해 말도 안 되게 안 찌는 체질이였음
지금은 체중 조절 어려운 병 걸려서 그러지 못 하지만
식비 때문에 회사 식당 상시 개방된 곳에서 밥 잘 주는데만 골라 다녔고 두 시간마다 밥 먹음... 식당 이모들이 나 알아서 뭐 핫도그 같은거 나오는 날이며 나 들어가면 나갈 때까지 감시했다
인원수대로 만든거라 먹어버리면 안 된다고 남들 자리 어슬렁 거리면서 그거 먹을거냐고 물어보고 동냥다님...
핫도그 사먹으면 양손에 하나씩 들고 두 개 먹고 다녔는데...
참.. 평범하게 먹는 지금이 좋아
식비 부담도 없고 사는게 편해짐 저 땐 내 식비 문제 때문에 강제로 존나 열심히 살아야해서 맨날 돈돈거리고 아침부터 야밤까지 일만 했는데 너무 좋음... 쳐먹는 돈 문제로 회식 존나 좋아했다 공짜니까욤 ><~
맨날 내가 다 쳐먹고 다른 테이블 선배들 자리에 젓가락 들고 가면 언니들이 나 보고 야 저리로 가라고 난리였는뎁
하... 일찍 퇴근하면 석식 먹고 나왔지만 갈비집 가서 20만원 어치 쳐먹음 그 고기집 단골이였다 사장님은 내가 그 날 한 끼만 먹은줄 알더라
나 되게 조그만 여자거든 당시에도 옷은 xxs 이런거 입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