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떡같은 날씨 덕에 우산을 갖고 다니니 신사가 된 기분이다

개떡같은 날씨 덕에 우산을 갖고 다니니 신사가 된 기분이다모바일에서 작성

녹색광물(119.197) 2024.07.27 19:52:20

조회 29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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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대비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그런 기분을 만드네

인간은 항시 대비하고 준비하고

품격을 지키도록 노력하며

중요한 순간에 히어로가 될 수 있어야 해

…

하지만 우산 이상의 대비는 하기 힘든 것이 인생이다

작은 형식적 매너 외에는 남에게 감정과 호의를 갖지 마라

본인 죽으면 여러 사람 힘들어질 것 같은

그런 환경으로 세계관 확장하는 짓 하지마라

혼자 쓸쓸하게 살다가 조용히 마감해라 삶

불확실성 속에서 고독하게 맞이해라 죽음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는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

인간은 잔혹해질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걸 못하기에 폐품이 된 것이니까

어설프게 남과 엮일 짓 하지 말라는 거야

폭력성만 보이다가 우리를 지킬 힘으로 승화 못시키고

힘을 키워도 사용해야 할 대상과 타이밍 분간 못하고

여기저기 폐만 끼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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