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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나랑 성향이 반대라 신기하고 기특해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08.07 17:28:40
조회 63 추천 0 댓글 1

어린이집부터 유치원에서 야무지고 자기가 할 일은 선생님이 도와준다고 해도 혼자 끝까지 해낸다고 했는데 초등학교 담임도 똑같이 얘기해 상담할때도 아무 걱정 하지 말라면서 우리딸은 어떤 선생님을 만나도 손 타지 않고 학교생활 잘 할거라고 했어
담임이 나한테 잘 교육 시켜서 학교 입학시킨거 감사하다고 했을때 감동해서 울었음ㅋㅋㅋㅋ통지표에도 수업태도도 좋고 사교성도 좋고 책임감도 좋은 아주 야무진 학생이래 다 떠나서 야무지다는거에 감사해 내가 야무지질 못해서 고생 많이 했거든
근데 난 해준것도 없는데 혼자 잘 크는거 같아서 너무 기특해
학교 숙제도 집으로 안가지고 오고 애들 놀 시간에 학교에서 미리 숙제 다 한대
친구들 엄마들한테도 학교생활 잘하고 선생님이 이뻐하는 애라고 소문이 나니까 우리딸 이뻐해 주고 나한테 부럽다고 하더라고
칭찬스티커도 우리딸이 1등으로 모았는데 담임이 칭찬 많이 해주래 그만큼 학교생활 잘한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뻐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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