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하나 잘못 만나서 별 해괴한 일을 다 당했는데...
자고 있는데 갑자기 양쪽 어깨가 너무 아파서 눈을 떠보니 웬...
눈알이 빠져라 부릅 아주 크게 뜬 아주아주 마른 앙상한 아저씬지 아줌만지 모를게 미친 사람 같은 표정으로 팔꿈치로 내 어깨를 누른채 목을 조르려고 하길래 경악해서
너무 놀래서 소리도 안 나오는데 순간...
내가 어릴 적 가위에 자주 눌리시던 선생님이 한 말이...
가위에 눌리면 몸에서 가장 유연한 혀를 움직여야 한다고 하셨다
가위로 판단하고 바들바들 떨면서 메롱 하고 혀를 내밀고 그대로 기절함
눈을 떠보니 어깨가 아픈건 그대로길래 흠 뭐지 그래 가위였어...
이러고 말았는데... 씨발 왜 어젯밤에 본 새끼가 우리집 복도에 돌아다니고 있지... 싶어서...
재수 없게 된 원흉인 병신새끼한테 이걸 말하니까
사람이라고 걔는 누구누구라고 하면서 까르르 웃는데
고아는 진짜 더러운거구나 다시 한 번 체감함...
나 두 번 다시 살아온데 인간적 하자가 있는 구석이 있는 새끼를 사람으로 상종하고 싶지 않음
믿던 말던 자유지만 저게 내가 지금 꼬인 질 안 좋은 양아치새끼네 졸개 같은 앤데 마약하고 저런거라길래 경악함
이 기간 눈에 띈 전원 다 죽이고싶어
표현이 아니라 아주 간절한 소원이다 안 죽이고 넘어갈 수가 없을만큼 너무너무 까부니까
나는 원래 신경이 미치게 예민해서 가까이 오지도 못 하게 하는데
별 좆병신 고아년 잘해주고 오만 벌레 난생 처음 보는 시궁창 똥물에서 헤엄치던 쥐새끼가 부대로 때거지로 붙음
난 사실 예민한거 엄청 심해서 사람이 1000명 있으면 거기서 999명을 싫어하거든... 그냥 너무 예민해서 혼자 있는게 아니면 스트레스 받는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