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중급~상급 정도에서야 다룰 수 있는 어려운 영역임

이게 왜 그러냐면 십신을 활용한 통변을 하려면 기초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게 많음 가볍게 나열만 해도 엄청 많음

1. 일간의 체성을 알아야 함 갑목, 을목, 병화 등등 각각의 일간 고유의 특징을 알아야 각 십신이 일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음

2. 월령,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일간의 물상차이를 알아야 됨 예를 들어 정화가 빛, 열로 작용할 때, 계수가 눈이나 봄비로 작용할 때 물상과 체성이 달라지거든 그에 따라 십신 해석에도 차이가 생김

3. 일간별 십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야 함 예를 들어 갑목 일간일 때의 편관과 병화일간일 때의 편관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설명할 줄 알아야 함

4. 토에 해당하는 십신의 차이를 명확히 알아야 함 특히 진술축미토와 무기토의 차이, 진술축미토 각각의 차이를 알아야 함 무진술토와 기미축토는 십성으로는 같지만 해석은 천지차이가 될 경우도 많음

5. 다자에 따른 오행의 전도 및 왜곡을 이해해야 함 토다매금, 화다목분, 수다금침 같은 거 ㅇㅇ 같은 목일간이라도 수다금침되지 않은 경금과 금침된 경금 해석을 같게 해서는 안 됨

6. 월지에 따라 달라지는 오행의 왕쇠강약을 알아야 함 그래야 이게 실질적으로 재생관, 관인상생이 되는지, 얼마나 효율적으로 되는지 알 수 있음

7. 방합, 삼합, 육합 등으로 식상이 재성이 될 때, 재성이 식상이 될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할 줄 알아야 함

이거 외에도 여러 가지 이론을 알아야 십신해석, 가족관계해석으로 넘어갈 수 있음 저런 기초 없이 십성을 다룬다?

초등수학도 못뗀 얘가 대학수학 공부한다고 난리치는 거나 다름없다.

근데 역갤러들은 이 모든 단계를 건너뛰고

걍 재미용도로 십신해석하기 바쁨 ㅋㅋ

관인상생하면 남편복 좋다~

재생관되면 시댁한테 시달린다~

일지 편관은 남편복 나쁘다~

인다는 싸패니까 조심해라~

이딴 식으로 사주풀면 현타 안 오냐 ㅋㅋ

단식질하는 역갤러에 한정짓지 않더라도 사주 진지하게 공부하는 역갤러나, 심지어 일부 현업술사들도 저거 간과하고 생극제화와 십신해석 전에 배워야 할 것들을 생략하고 너무 날림으로 써먹고 있음

문제야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