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저녁시간에 밥먹을데 찾기로 함

우리 앞에 삼겹살집이 있었고 내가 고기먹고싶다고 함


근데 무한리필 집이라 많이못먹을거같아서  패스함




여기 유명하다는 닭칼국수가  번쩍 생각났음 그걸 말함

남편이 닭은 싫다고 함

그래서 쭉 가보니 명륜진사갈비 있었음 남편이 여기갈까 라고 함


여기 목살 주고 내가 많이못먹어서 무한리필은 패스하자고 함

(남편은 나중에 들어보니 여기가고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난 남편이 말 안해서 몰랐음.  또 목살 준다고 말한걸 그냥 가기 싫다고 하면 되지 왜 핑계대냐고 남편이 후에 따졌음. 목살 준다고 말했고 많이 못먹는다 한게 결국 가기 싫다는말 아닌가?라고 반문 했었는데 여전히 목살 준다는 말은 싫은데 핑계찾는거라고 함. 어쨌든 싫다는 건데  이게 왜 핑계가 되는지 이해시켜줄분   )



그리고 옆에 롯데리아 있었음

거기까지가서 롯데리아는 좀 그래서 앞에  맛집골목 있으니 가자고 함



남편이 거기뭐있는데 라고 함



마라탕, 양꼬치 (남편은 중국인이라 마라탕 양꼬치 좋아함) 말하는순간 오만상 쓰고

닭칼국수집 이러니까 미치겠다는듯이 하늘 희번득하게 쳐다봤다가


혼자 나를 노려봄. (사람들 다 왜저래 이렇게 쳐다봄)


나는 잠깐 짜증나서 딴데로 갔다가 다시 돌아옴. 남편 여전히 나 노려보고 있음


내가 그럼 롯데리아 가자고 함

남편이 맛집골목 가! 가! 이렇게 오만상 쓰면서 혼자 감.

내가  남편이 어차피 맛집골목 가면 화낼거알면서 남편이 가길래 도살장 끌려가듯 따라감.

내가. 저기갔다 뭐 없으면 다시 돌아오자고 말함


맛집골목 가니 휑 하고  식당들이 없어져있었음.


내가 다시 돌아 가자고 함 (원 장소까지 걸어서 2분거리)



남편이 야! 이러면서 서서 한대칠기세로 노려봄.



그러다 둘이서 가다가 식당 아무데나 감.





여기서 싸운 내용은



남편주장은 내가 첨부터 닭칼국수집 가고싶어서 일부러 맛집골목 가자고 말한거다 맛집골목에 닭칼국수집 있다고 말한거 보면 다 안다.

나는 아니다 나는식당이 나열된 순서로 쭉 말한거다 마라탕-양꼬치- 닭칼국수집   이렇게 되어있어서 말한것 뿐이다


남편은 누가 봐도 닭칼국수집 가고싶은데 니가 거짓말 한다고 생각할거다. 인터넷에 글 올려봐라.


난 진짜 억울해서 울면서 말함. 나열된 순서대로 말한것 뿐이다.


남편은 아니다  넌 내가 못먹는 닭칼국수를  가자고 했고 안가면 삐질것이다. 닭칼국수집 안갓으면 하루종일 화냈을거다.


나는 내가먹기싫어도 남편이 먹고싶어해서 양보한적 여러번있는디 그때마다 말 안했었다. 너가 먹고싶고 나는 먹기싫은거 먹은적 많은데 일일이 말 안했었다.    순대국밥먹었던거나  냉면 등 말했음.


(본인 성격테스트에서 수용성 100프로 나온 사람이고 항상 손해보는 성격이라 존나 억울했음. )





하여튼 여러분들 제가 닭칽국수 가자고 끌고갈려고 한것처럼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