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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가 만났던 신기 제대로인 무당6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1.12.12 16:20:14
조회 139 추천 1 댓글 2

무당이 친할머니 성격이 못됐다고 며느리 말 들으라고
이 세상에 며느리같은 사람 없다고 울엄마를 칭찬하니깐
할머니가 며느리랑 무당이 짜고 자기를 좌지우지 하려는 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점쟁이 네 말을 못 믿겠다며 다른 사람 점 보는 거
보고 나서 보겠다고 했음
점쟁이도 그럼 그래라~ㅋ 하고
다음 손님 들어오라고 함
다음 손님은 젊은 여자였음
그 여자한테 그릇에 물을 떠오라고 시킴
(이 무당이 점을 보는 방식은 사기그릇에 물을 떠오라고 시키고
그 물에 점 볼 사람의 사진을 빠뜨려서 그 기운을 읽는 거라고 함)
근데 그 여자가 물을 뜨러 나가니깐 배를 움켜잡고 구르더니
아이고 쟤가 나까지 배 아프게 만드네
쟤가 암이야, ㅇㅇ암? (엄마가 말해줬는데 잊어버렸어)이라고
그 여자가 물을 떠와서 앉으니깐
바로 "너 , 니네 아빠랑 같은 암이네 너네 아빠는 내 말대로 안해서 죽었지? 그때는 살릴 방법이 있었는데 너네 엄마 때문에  죽었고 근데 너는 못 살려, 너 3달 안에 죽어"
라고 딱 잘라 말함
살려면 굿해야 한다 이런거 없었음
근데 이 여자가 울면서 그러더래
맞다고 몇 년전에 아빠가 암이라 엄마가 여기를 다녀갔는데
기독교 집안이라 이 무당이 하라는 대로 안하고 병원 다니고 기도만 열심히 했대 그러다 악화 되어서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이번엔 자기가 똑같은 암에 걸렸다고
이번에는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살려 달라고 울었대
겨우 스물 중후반 정도밖에 안되어 보였다는데
살릴 방법이 없다고 이미 넘어 갔다고 돌려보냈다고함
그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할머니가 그제서야 믿음이 갔는지
자기도 점  보겠다고 함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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