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차이는 1살밖에 안나는데 회사에서 나한테 성적인 질문 쩔었거든

같은 여자면서 더. (원래 성적인 질문하는 게 정상아닌 게 맞지..?)

이 상사가 회사 여왕벌인데(인비기신 나. 어딜가나 개쎈 여왕벌만 마주침. 걍 팔자다.) 남자친구랑 진도 얘기, 성적인 얘기 자기 얘기는 안하면서 나포함 직속 후배들한테 술자리는 뭐 당연하고 사내 쉬는 시간에도 계속 해서 피할 수가 없었음...

그래서 술자리는 당연히 안가지만... 내가 반응도 잘 쳐내지 못하고 만만해서 더 표적이 된 건지 나한테 유독 더 심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남자친구한테도 미안해서 용신대운 가는 교운기이기도 하고 에라 모르겠다 배째라는 식으로 다른 팀으로 옮겨버렸는데

(술자리 안가서 찍히기도 엄청 찍힘.)

내가 옮기자마자 이 언니 남자친구 바로 이별+남자친구 바람+너가 여자로 안보인다는 막말 듣고 차였다고 사내에 소문 싹 퍼짐

그리고 앞으로 10년간 가장 최악의 기신대운임.

사주 보니까 초년 용신대운만 코스로 밟아온 언니였음..ㅋ 외모 비하 몸매 비하 하고싶지 않지만 재관다에 비겁 용신이라서 친구들 소개로 남자 사귄 거 같은데 차이니까 그만큼 소문도 빨리 퍼진 거 같음.

하지만 비겁용신이라서 그런 지 고민상담 계속 받고 위로 받더라

근데 이제 시작일 뿐.. 본인도 기신대운 겪어보면 알겠지. 본인이 한 말들이 얼마나 남들에게 업 지었는 지를.. 기신대운 오면 지금처럼 성적인 얘기 꺼낼 수 있는 환경이 될까. 난 아니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