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기신이 진짜 좀 만만한 느낌이긴 해(나쁜의미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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념글 개소리인 게 술사마다 자기사주 다르게 풀면 그게 사주가 없다는 증거지 시발 수십년 동안 사주만 판 고수 술사들 유명한 술사들한테 비싼 돈 주고 사주봐도 서로 전혀 다른 얘기하고 있음 심지어 나 용신 토 빼고 목화금수 다 들어봄 ㅅㅂ ㅋㅋ 아무리 비싼 돈주고 사주봐도 미래 다 틀림 나도 사주에 돈 꽤 많이 쓴 사람임 념글 100% 쌉소리다 념글 사주창조하면서 사주옹호하는 거 짠하다 작성자 : ㅇㅇ

비겁기신이 진짜 좀 만만한 느낌이긴 해(나쁜의미 ㄴ)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4.10.22 17:32:34

조회 176 추천 21 댓글 3

안좋게 말하려는거 아니니 오해는 삼가해주세요

나도 비겁다 비겁기신임

실제로 비겁기신인 주변 사람들이나 공인들 두루두루 살펴보면

최소한 친근한 인상이거나 사람 좋다는 느낌 주는 경우가 꽤 있는듯

(외모만을 얘기하는 게 아님 느낌, 성격 전반적으로 봤을때 말하는거)

(성격이 일단 사람을 잘 받아주는편, 본인은 안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남들이 보기엔 전혀 안그럼 다가가기 쉬운편이고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게 있어서 주변에 사람이 잘 모임)

근데 꼭 그러면 편하게 느껴서 얕잡아보거나 함부로 대하거나 심하면 괴롭히기도 하는 벌레들이 꼬임

어릴땐 다들 순수하고 여리니까 이런 사실을 잘 몰라서

뭣모르고 많이들 당했을거고 자책도 많이 했을거임

그래서 비겁기신중에 괜한 피해의식, 두려움으로 인한 방어기제 등으로 인간관계를 힘들어하거나 사람을 안 좋아하는 쪽으로 성격이 형성된 사람이 많은거같아

잘나고 못나고 이런걸 떠나서 비겁다면은 일단 성격 자체가 저런 경우가 많아

(사람 자체는 순둥함 -> 근데 그게 만만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포인트가 됨 -> 사람들이 만만하게 여기고 함부로 함 -> 비겁다는 상처받음 -> 왕따되거나 스스로 고립됨 -> 사회적 능력치 및 기술 하락 -> 더욱더 고립될 뿐이고 자신감도 없는 '사람싫어인간'이 됨)

약간 기신운일 경우에 보편적으로 이런 루트를 타는듯함..

근데 그러다가

크면서, 그리고 성인이 되고나면 이제 점점 세상과 사회의 맛(?)을 보게 되면서 '아 그런게 사실 별 게 아니구나, 마음 깊이 담아둘 필요도 없는 정도의 일이구나' 하고 세상과 자신에 대한 객관화가 시작되고 마침내 흑백논리적으로 세상을 분열해 보았던 자아가 객관성을 갖추고 통합되면서 과거의 상처와 기억을 다소 벗어던지고 조금씩 달라진 삶을 살게 되는것 같음

그냥 피할 수 없는 이 경험 저 경험 하면서 저절로 무뎌지고 성장하게 되는것..

비겁기신들에게 힘들었던 시간은 정말 많이 힘들었던게 맞을거야

나도 그랬었으니까 이해함

비겁기신은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은데 그래서 더 역설적으로 사람을 대하는게 서툰 사람들이야

정말 어떤땐 서툴고 모자라고 바보같아보여도 난 이제 다른 비겁기신들이 그러는게 좀 안쓰럽기도 해 쟤도 힘들어서 저러는구나 싶고

근데 모든 사람이 그렇지만 비겁기신은 더더욱 자신감 가지고 밝게 살아야해

나도 그게 진짜 안 됐거든? 근데 이제 눈치도 좀더 덜 보고 좀 하고픈대로 행동하고 하고싶은말도 하고 가볍게 별 생각 안하고 살려고 함

인생 뭐 대단한거 있겠냐구

다 참기만 하고 살면 진짜 병남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스트레스 넘 많이 받고 살면 암같은거 잘걸림

행복하게 살아 다들 해결되지 않는 문제만 붙잡고 넘 괴로워하지 말고

갑자기 비겁기신이란게 멀까... 생각하다 의식의 흐름대로 생각나는대로 써졌네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니 아니다 싶으면 무시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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