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미스터리 갤 같은 곳에서 활동했을건데

역갤하고 비슷한 대상을 탐구하는 곳이니깐

그리고 나랑 인연이 여기 보단 좋은 거 같애

얼마나 더 좋을지는 잘 모르지만 여긴 10년을 활동해도

뭔가 낯선데 거긴 그냥 잠시만 있어도 뭔가 친근해

나랑 거기가 더 인연이 있나봐

글도 더 잘 읽고 - 방문자는 여기 보다 훨 적은데 - 말도 잘 먹어줘

뭔가 주장하면 호응하는 분위기고 조회수도 많고 전에 몇번 들려서 쓴 글들 중에

개념글도 몇 번 올라가고

근데 역갤도 작정하고 오는 곳이 아니고 뭔가 심정을 토로할 공간이 필요해서

혼잣말 하러 오는 공간이니깐 내가 여력이 있어서 하는 게 아니라서

미스터리 갤도 할 여력이 없는거지

인연법을 연구하다 보니 역학적으로 역갤과의 인연도 글자로 치환해 보기도 했는데

여기는 좀 가족의 인연 같애

가족이란 전생에 가장 많은 인연을 거친 존재들인데

그러다 보니 악연인 경우가 많은 거 같애

그런 경우 같애 역갤이

그리고 끊임 없이 싸움이 일어나는 이유도 글자로 생각해 봤었는데

해당 글자는 찾은듯 했지만 그렇게 되는 이유는 모르겠더라

하여튼 역갤은 끊임 없이 사생결판으로 싸움이 일어나는 곳의 운명 같아

세상은 다 꿈이야 일종의

그래서 멍한 시선으로 바라본들

각성해서 바라본들 본질이 변하는 건 아닌 거 같아

세상의 꿈 같은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