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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스타 반성문 타이핑ver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10.31 03:58:57
조회 149 추천 1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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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그동안 잘한것들
1. 미국에서 학교끝나면 데리러 오고
2. 가난한 유학생이라 집세 다 내가면서 좋은집 같이 살고
3. 따로 살때도 사골 반찬 해다주고
4. 도시락 싸서 공원 차안에서 먹기도 하고
5. 아틀리에, 베누 다닐때 집안 청소, 빨래, 밥도 다해놓고 기다리고
6. X씨한테 돈써가며 베누에서 일하게 해주려고 집설거지까지 다해주고 아부 떨어가면서
7. 프라이버시
8. 롱디때 서프라이즈로 회사앞까지 날아와 주고
9. 생일때 (롱디) 회사로 꽃 보내주고
10. 프라이버시
11. 태번 다닐때 나 출퇴근하기 편하라고 날 위해 서초동 이사감
12. 프라이버시
13. 내가 금전적으로 힘들거나 할때 절대로 눈치주거나 기죽게 한적 없음
14. 항상 내 생각하면서 가끔 화장품이나 잠옷도 사주고 항상 내 생각함
15. 우리 부모님, 가족도 자기가족처럼 아껴줌
16. 나 믿고 큰 돈도 투자해주고 믿어주고 맡겨줌
17. 트리드 가족들 먹으라고 반찬도 해다주고 김치찜도 LA갈비도 해다줌
18. 자기네 부모님께 나 가오 살려주려고 용돈에 돈 더얹어서 줌



쓰레기같은 인생
지난날들을 돌이켜본다. 나는 아니라고 아니라고 말했지만 ㅇㅇ이의 말이 정확했다. 나는 개쓰레기다.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생각하고, 내게 가장 엄청난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란 사랑을 줬던 사람에게 해서는 안될 짓을 하고 말았다. 항상 얘기하던, 잡아놓은 물고기처럼 생각해서, 밥먹듯이 거짓말하고, 난 또 그 거짓말을 합리화시키고. 정말 악순환이었다. 이제는 나조차도 내가 무섭다. 돌이켜보니 정말 쓰레기처럼 살았구나. 괴물이 되어있었구나. 아직은 옆에 있어주는 ㅇㅇ가 너무 고맙기도 하면서 너무너무 미안하고 보고싶다. 내가 정말 나쁜 개새끼 씨발새끼 이세상 모든 욕을 다 갖다 붙여도 모자란 그런 새끼다. 병신. 전남친보다도, 어린 그 친구보다도 한참이나 인격적으로 모자란 내가 너무 죽을만큼이나 밉다. 가능하다면 정말 다 때려치고 다시 모든걸 리셋해서 다시 잘해보고 싶다.
솔직히, ㅇㅇ만나면서 사랑을 받기만 했지 준 기억은 그렇게 강렬하지가 않다. 항상 노력한다. 최선을 다 한다. 뭘 더 해야하냐 다 좆같은 개소리다. 난 내 잘난맛에 내가 스스로 만족하고 있는 건방지고 싸가지없고 예의없고 교만한 인생속에 자라왔다. 그렇게 만족하면서. 사랑이나 일이나 사람들에게 잘보이고 싶어 거짓말을 습관처럼 하고, 내 욕망은 뒤로 다 채웠다. 오롯이 나만 생각했다. 개새끼. 짐승만도 못한 새끼. 모찌를 보면서 난 요즘 정말 개만도 못한 인간이 맞구나 생각한다. 오로지 주인만 바라보는 우리 ㅇㅇ 그에비해 여기저기 허튼짓 생각이나 하는 이 쓰레기 인간 퇴근하면서 막히는 도로 위에서 생각했다.
우리 부모님이라도 이런 못된 잦은 거짓말을 하면 안믿어주시겠다라는. 그런데도 우리 착한 ㅇㅇ 몇번이나 용서해주고, 나를 다시 받아줬는데. 솔직히 나만큼 사랑했던 남자 없다고 예전부터 말했을때 대수롭게 생각도 하지 않았고, 그냥 나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진짜로 나를 제일 사랑해주었고, 난 지금 뒤늦게야 그 말의 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에 반해,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난 이기적이고 완벽한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부모님에게도 소개해주지 않았다.
정말 입장 바꿔서 너무너무 상처가 됐을텐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어쩌면 ㅇㅇ본인도. 내친구 ㅇㅇ도. 직원들도. 주변사람들도. 부모님도(뒷부분 안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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