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수기운이니 화기운 느낌이니 뭐니 이상하다 생각해왔음
대체 왜 저러나… 저건 무슨 헛소리인가…

근데 확실히 달라진걸 느낌
사주는 있음

참고로 본인은 금수기운 강한 추운 사주이고(화토 있긴한데 근 없어서 미약함)+여자임
사주의 약은 조후라고 했음. 조후만 해결되면 되니까
사오미 여름세운 혹은 대운 들어와야 한다고

지금은 가을대운 막바지이고 역행대운이라 4년 뒤부터 여름대운 들어감
바로 내년부터 여름세운 시작, 끝나고 바로 여름대운 시작인 셈임

달라진 것은(기점이 아마 입동같음)
11/3 크게는 아니고 좀 손해보는 일이 생김. 근데 평소에도 대인운 박하고 이상한 사람들만 만나와서 그러려니 함
11/11 오늘. 비슷한 일이 생길 뻔 했는데 어찌저찌 빠져나갔음. 그리고 일이 해결됨

물론 갑진년 들어와서 돈도 꽤 들어오고, 능력 인정도 받았고, (2021년 하반기-2023년 상반기까지 공부했던걸 써먹었음)
몇년간 크게 방황했는데 방향도 확실히 잡았음

그리고, 이게 가장 중요한데, 인생을 길게 보는 눈이 생긴 것 같음
단기간에 벌 수 있는 큰 돈을 추구하기 보다는
일단 내 공부나 자격증 따는 일에 투자해서 10년 뒤에 더 큰 돈(+명예)을 가지는 것을 추구하게 되었음



지금은 그저 진인사 대천명 이라는 말이 가장 크게 와닿을 뿐임.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해놓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나는 초년이 기신운이었고, 남들보다 배로 노력해야 비슷한 결과를 이뤄냈음
웃긴 건 뭐냐면, 사주보면 하나같이 머리가 비상하다 천재다 그랬음
근데 운이 안따라주니, 하늘의 뜻이 없으니 비상한 머리를 쓸 수가 없었던 것임.

그러나 운이 안따라준다고 모든 것에 손을 놓는 것도 좋은것은 아님
그래도 해봐야지 하고 해보고, 실패하고, 사람들한테 미움도 받아보고, 빌런도 되어보고 (단 범죄는 안됨)
기신운은 그러라고 주는 운인 것 같음.
여기서 성장하느냐 좌절하느냐가 후에 있을 용신운에서 얼마나 발복할지를 결정짓는 것 같고…
뭐 나는 평범한 인간이라 성장도 했지만 좌절을 많이 했음.


여하튼… 수기신 추운사주들 고생많았고 앞으로 좋은일만 있을거야
이번에 안좋은 운 들어오는 사람들도 한단계 성장하는 운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