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고졸로 살아도 되는데

그냥 고졸로 살아도 되는데 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11.13 20:29:13

조회 49 추천 1 댓글 1

초년에 이런저런 일을 겪고

고등학교까지 겨우 마침.

정신적인 문제와

지방대,전문대는 무시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난 대학 갈 사람이 아니라는 판단에

대학진학을 포기했는데

엄마가 너는 사람취급 못 받는다며

중졸과 다름없다고 계속 얼굴만 보면 대학 대학

일을 구해서 다니고 있는데도

니가 대학을 안 나와서 그런데나 다니는 거라고

대학 대학

(정보: 우리 매니저 님들은 다 대졸 출신이었다)

기가 너무 쎈 엄마라서 내가 못 당하고

입시에 뛰어들면서 4수까지 함..

아예 공부같은 건 해본적이 없는 사람인데

시작하려니 너무 어렵더라

대학가라던 엄마도 내가 막상 입시 공부하니까

공부하는걸 못마땅 해하고

결국엔 그냥 포기하고 갑자기 암 선고 받으신

아빠 병간호 하다가 보내드리고 나니까

20대 끝나있었음.

지금은 30대인데 기술배워서 일하구 있어

다름이 아니라 수능이 내일이라고 하길래

내가 입시생일 때가 떠오르더라

사실 내가 쪼오금 인생을 살아보니까

서울에 있는 대학이든 지방대든 전문대든

입학증서를 받은 모든 사람들이

챔피언이더라고

자기 그라운드가 있고

모두 자기 그라운드에 충실해서 열심히 살면

되는 거임.

꼰대같으면 미안해 ㅋㅋ

수능 준비하는 사람들 오늘 좋은 꿈꾸고

좋은 결과 있길 바라

언제나 행운이 따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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