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대나 불행하지 않았던 시대는 없고 그래도 세상이 점점 나아지는 점들이 있잖아

그런 면에서 보면 과거 보다 점점 나아지는 것이긴 한데

인간이란 한계가 있고 세상이 발전하는 데도 속도도 더디고 한계가 있는 거 같아.

이 세상이 결국은 낙원으로 종착될 것이란 희망은 비관적이야

유토피아란 의미가 아무 데도 없는 곳이라며

이런 세상이고 말세의 시간대인데다가 

사주 커뮤는 사쥬가 좀 그런 분들이 왕래하는 곳인데

그러다 보니 팔자 좋고 잘 나가는 사람들 보다 뭔가 불안한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서

더욱 더 여기가 지옥스런 것이지

광에서 인심난다고 운이 계속 꼬여서 몇달 몇년 몇십년 지나다 보면

점점 비뚤어지게 된다.

그러고 보면 이럴 바엔 왜 신이 우리를 태어나게 했는가 하는 의문이 들게 마련

업보대로 태어난 것이니 남 탓 할 거 없다고 자위해보긴 하는데

이 업보 청산이란 게 말처럼 쉽고 간단한 일이 아니고 이렇게 불리한 조건으로 태어나서 살다 보니

점점 더 업보가 늘어가는 것이지..

결국은 첨부터 비극으로 탄생해서 좀 더 강화된 비극으로 끝을 맺는 것..

그래서 베토밴은 마지막 순간에 희극은 끝났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했는가

코메디야 코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