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무인성관다년(상관견관)네 집에 수도관이 파열되어 새벽부터

ㅇㅇ(121.149) 2021.12.19 17:53:02

조회 75 추천 0 댓글 0

물이 새었나 보더라고. 목욕탕에서 그 말을 옆에 사람들에게 하기에 무심코 내가 그래서 새벽에 물이 안나왔구나 했더니 (그 때 나는 꼭두새벽마다 사우나 갔던 시기임)

나에게 갑자기 왜 새벽에 물 안나온 것을 말하지 않았나고 화를 내는 거임. 화만 내는게 아니라 진짜 계속 갈구며 화풀이 하는 거임

진짜 듣는 나는 벙쪄서 ㅋㅋㅋ 뭐 이런 병신가튼 년이 있나 했다.

아무튼 내가 말하기를 꼭두새벽에 물 안나온다고 느그집 가서 문 쾅쾅거리며 물어보겠냐니까

그 애왈 그래도 내려와서 이야기 해야 된다는 거임 ㅋㅋㅋ 아놔

이런 대화를 듣던 동네 아줌마가 갑자기 나에게 다음 번 또 새벽에 물이 안나오면 도끼로 집문을 찍으면서

말해주라고 말하니까

그때서야 눈치보며 아닥하는거 있지. 씨발 그때부터 이년 노답인거 눈치채고 완전 쌩까야 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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