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대선주자로 나서기 이전부터 이재명씨의 사주를 분석해보고 싶었지만 출생시에 관하여 확신이 없던 차에, 어느 블로그를 보니 본인이 오후 4시라고 말한적이 있다고 하여 신시로 추정하여 살펴 보기로 한다.  

甲乙甲癸
申酉子卯 0運
丁戊己庚辛壬癸

巳午未申酉戌亥  

자월 을목의 사주로 용신은 화가 되고, 금수운이 오면 좋지 않다. 과거사를 점검하기 위하여 이력을 살펴보니 어린시절의 가난과 노동으로 17세에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다고 한다.
임술대운 기미년이나 경신년으로 보인다.  
이 사주는 화와 토가 없고, 한습한 계절에 금기운이 강하니 높은 지능과 생존에 대한 냉혹한 면이 있다.
무오대운에 집중적으로 발달하고 내년 임인년 계묘월에 대선을 앞두고 있다.  

대운은 좋지만 올해 신축년은 대단히 불리하다.
사실 올해의 운으로 여권의 대선주자가 된 것만으로도 놀랍다.
불리한 운에도 집권당의 차기권력을 손에 넣을 정도이니 유리한 목운이 오는 내년 대권도전에 욕심을 낼 만 하다.  

명리의 영역에서 일의 성패를 예단하는 것은 물론 어렵다.  
또한 경쟁상대가 있는 분야이니 야권 후보와도 비교해 보아야 하겠다.
내년의 대권결과는 근소한 차이로 윤석열씨가 우세해 보이지만 그래도 이재명씨의 내년 운이 불리하지 않으니 대선 이후에도 민주당에 대한 영향력은 줄어들지 않을 것 같다.  

이재명씨의 출생시가 신시가 아니라 일부 다른 역술인들이 채택하고 있는 병술시였다면 지금 그를 괴롭히는 문제들도 훨씬 덜할것 같고 내년의 결과도 본인에게 무척 유리할 테지만 신시가 맞다면 내년 대선에서 기대하는 결과를 얻기는 어렵겠다.  

그래도 시장에 도지사에 대선후보까지. 사주에 비하여 출세의 폭과 크기는 놀라운 수준이다.
다가오는 좋은 세운의 시간에 그에 부합하는 좋은 모습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