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라산 백록담, "인증샷 인파로 북적북적"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4 03:49:15
조회 67 추천 0 댓글 0

https://news.v.daum.net/v/20211223220602750


23일 오전 한라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30분 가까이 기다린 후 백록담 표지석에서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인증 샷을 남기고 있다.

23일 오전 한라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30분 가까이 기다린 후 백록담 표지석에서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인증 샷을 남기고 있다.

- 겨울 한라산 정상에 펼쳐진 ‘백록담’ 감동
- 민족의 영산에서 맞는 연말과 새해
- 따뜻한 날씨에 상고대는 대부분 녹아
- 백록담 표지석 인증샷 위해 긴 줄
- 홈페이지 사전 등록 필수

백록담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백록담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23일 정오, 한라산 백록담 전망대 오르는 길이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형형색색 등산복을 차려 입은 친구, 가족 단위 소규모 탐방객들이 이룬 긴 행렬이 자연 풍광과 어우러져 또 다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며칠 전 내린 눈으로 장관을 이뤘던 설경은 찾을 수 없지만 발아래 펼쳐진 수많은 오름 한가운데 우뚝 솟은 영산이 주는 장엄함은 그대로다.

모처럼 청명한 날씨 속에 백록담이 모습을 드러냈다. 탐방객들이 한라산 정상 전망대에서  백록담 전경을 사진에 담고 있다.

모처럼 청명한 날씨 속에 백록담이 모습을 드러냈다. 탐방객들이 한라산 정상 전망대에서  백록담 전경을 사진에 담고 있다.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은 자연의 광활함과 신비함이 깃들어 있는 민족의 영산(靈山)이다.
한라산 정상부 백록담을 새하얗게 덮고 있던 눈은 일부 녹아 내렸지만 멀리 보이는 풍경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한라산 정상 부근은 일찌감치 출발한 탐방객들로 가득하다. 사진이나 영상에서만 보았던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눈앞에 펼쳐진 어떤 풍경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연신셔터를 누르고 있다.몰려드는 인파로 백록담 표지석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서는 족히 3~40분은 줄을 서야하는 수고를 감내해야한다.

한 등산객의 고글에 담긴 한라산 정상 인근 전경

한 등산객의 고글에 담긴 한라산 정상 인근 전경

백록담에서 만난 회사원 김혜령(42)씨는 “흰 눈이 하얗게 덮인 한라산 정상을 생각했는데 아쉽다. 하지만 정상에서 만난 백록담은 생각했던 것 이상의 감동이다. 힘들고 어려웠던 4시간의 고생을 위로받는 느낌이다.”라며 “청명한 겨울 하늘 아래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민족의 영산을 바라보고 있으니 다가오는 2022년 새해에는 어떠한 난관도 다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파이팅을 외친다.

진달래대피소를 지나면 급경사가 이어지며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주목과 구상나무 군락이 나타난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고사목들이 흰눈과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줄지어 서있다.

진달래대피소를 지나면 급경사가 이어지며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주목과 구상나무 군락이 나타난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고사목들이 흰눈과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줄지어 서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매년 1월1일 0시 성판악 및 관음사 코스에서 야간 산행을 허용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자 지난 1월1일부터 야간 산행을 통제해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이어지면서, 내년에도 야간 산행을 통제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대신 한라산국립공원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한라산 일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11223220609990dbsc.jpg


한라산 정상 인근에는 따사로운 겨울 햇살아래 탐방객들이 백록담의 감동을 마음에 담은 채 준비한 간식을 먹고 있다.

한라산 정상 인근에는 따사로운 겨울 햇살아래 탐방객들이 백록담의 감동을 마음에 담은 채 준비한 간식을 먹고 있다.

한라산은 입산 전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hallasan.go.kr)를 통해 통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에는 입산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한라산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는 사전 탐방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성판악 1,000명, 관음사 500명으로 1일 탐방인원 제한하고 동선 확보와 특별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한라산 정상에 오른 모든 사람들은 1시30분 전에는 하산해야해서 일찍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20211223220612369wbwd.jpg


20211223220613598elyr.jpg


한라산 겨울산행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아이젠과 성판악에서 출발하면 왕복 19km가 넘는 9시간 전후의 긴 산행이어서 따뜻한 물과 이온음료, 허기를 채워 줄 간식을 준비해야한다. 눈부신 흰 눈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기위해 선글라스와 선크림도 필수이다.
제주=글·사진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서명

곽경근서명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156952 좆노잼은 여기서 노잼만들지말고^^ 바른생활(124.51) 22.02.04 13 0
1156951 씨발년들아 아직도 학벌얘기냐? 하늘구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24 0
1156949 오화랑 미토오면 힘든사람 있어?? [2] ㅇㅇ(49.172) 22.02.04 88 0
1156946 학벌부심은 명문대 갤러리가서 노세요 바른생활(124.51) 22.02.04 20 1
1156945 학벌부심이든 뭐든 [2] ㅇㅇ(223.38) 22.02.04 26 3
1156944 식상생재 만나고 싶다. ㅇㅇ(59.6) 22.02.04 78 0
1156943 이날 어케해야하냐 ㅇㅇ(119.69) 22.02.04 25 0
1156939 내숭 못떨고 가식 없고 솔직한 곰같은 여자야? ㅇㅇ(104.28) 22.02.04 44 0
1156938 경희대 연고대 집안들은 걍 부심없음 [3] ㅇㅇ(221.154) 22.02.04 55 4
1156937 애들아 꿈보단 밥이중요하다 루돌프♡허경영(39.7) 22.02.04 25 3
1156936 실력과 학벌이 유난히 요구되는 직업이 있긴 함 [3] ㅇㅇ(139.99) 22.02.04 85 4
1156935 코로나이후 홍대 안간지도 꽤됨 ㅇㅇ(223.62) 22.02.04 12 0
1156931 역갤에 서울대 인증한 애 있잖아. 이거보셈 ㅋㅋ [2] ㅇㅇ(39.7) 22.02.04 66 1
1156930 그럼 을사남 병술녀 궁합은 어떤데? ㅇㄹ(114.203) 22.02.04 153 0
1156928 사람이 꿈을 잃으면 좀 크리피해지는듯 [4]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53 0
1156925 아이키 경금인데 me too 췃네 ㅇㅇ(176.160) 22.02.04 106 0
1156922 아님.학벌부심이 가족중에서 젤 처음이라 그런거아닐까 ㅇㅇ(221.154) 22.02.04 26 1
1156920 학벌부심 없는건 ㅇㅇ(118.235) 22.02.04 28 0
1156919 인초봄 저년 개ㅂㅅ년이라니까 그러니까 9급따리하지 ㅇㅇ(223.62) 22.02.04 30 1
1156917 여자도 잘생기고 젊으면 용서되는 ㅇㅇ(175.199) 22.02.04 36 0
1156916 울할머니귀엽 ㅇㅇ(118.235) 22.02.04 1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