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여적] 크리스마스트리 실종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5 10:39:11
조회 24 추천 0 댓글 0

https://news.v.daum.net/v/20211223203029428

[경향신문]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1 겨울, 청계천의 빛’ 행사가 1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청계광장에 우뚝 선 높이 16m에 달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마스크를 쓴 산타와 요정 마스코트들이 장식돼 있다. 한수빈 기자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1 겨울, 청계천의 빛’ 행사가 1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청계광장에 우뚝 선 높이 16m에 달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마스크를 쓴 산타와 요정 마스코트들이 장식돼 있다. 한수빈 기자

서울 청계광장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지난주부터 불을 밝혔다. 방역 마스크를 쓰고 ‘슬기로운 일상회복’이라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는 산타클로스 장식이 인상적이다.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코로나19 시대의 연말 풍경이다. 지구촌 곳곳에서도 각양각색 트리를 세우며 크리스마스 맞이가 한창이다. 600여년 전 독일에서 처음 등장한 크리스마스트리가 각국에 전파되는 계기를 마련한 이가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다. 그는 1521년 크리스마스 전날 밤 숲속을 산책하다 눈 쌓인 전나무가 달빛 아래 환하게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나무 한 그루를 집으로 가져와 솜과 촛불로 장식했다고 한다.

트리는 이후 북유럽·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 전역으로 확산됐고, 19세기 말 선교사들에 의해 한국에도 전해졌다. 지금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상징이자 희망과 행복의 아이콘으로 각국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다. 특히나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짙푸른 상록수의 녹색은 무한한 생명력을 뜻하며 희망을 북돋워 준다.

이렇듯 생명의 상징인 트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기후위기 때문이다. 미국크리스마스트리협회는 올여름 ‘열돔’ 폭염과 가뭄으로 미국 북서부에서 재배되는 트리용 침엽수 500만그루 중 10%가 손상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때문에 나무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전체의 75%가량인 9400만가구가 트리를 설치하고 그중 16%는 생나무, 84%는 중국산 인조 트리를 쓴다고 한다. 모자라고 값비싸진 나무 트리 대신 플라스틱 트리를 세우는 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금 각광받는 크리스마스트리 나무의 시조가 한국산 자생종 구상나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더 안타깝다. 소나뭇과 전나무속 상록수인 구상나무는 1907년 프랑스 선교사에 의해 반출된 뒤 해외에서 트리용으로 적합한 90여종의 신종 개량품종으로 개발됐다. 그러는 새 국내의 구상나무는 말라죽어가기만 했다. 한라산 구상나무 수가 40%나 줄었고, 2013년부터 멸종위기종이 됐다. 구상나무의 죽음도 산의 기온이 올라간 급격한 기후변화가 원인이다. 트리가 플라스틱으로 일컬어질 날이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공지 최신 트렌드 뉴스를 한눈에! 디시트렌드 운영자 24/11/06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180775 한녀로 만족을 못하면 결국 이 방법 밖에 없음 [1] ㅇㅇ(180.83) 22.02.07 52 1
1180774 나 귀찮게 하면 돼지 (121.160) 22.02.07 15 0
1180773 넌 나랑 잘 마즘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25 0
1180772 나 괴롭히면 돼지 (121.160) 22.02.07 12 0
1180771 저봐 속궁합도 안 맞다니깐 그러넹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41 0
1180768 내 인스타 보면 돼지 (121.160) 22.02.07 15 0
1180767 ㅇㄱㄴ야 오빠가 스폰해줄까 ㅇㅇ(223.39) 22.02.07 31 0
1180766 사주봐줘 ㅇㅇ(175.201) 22.02.07 29 0
1180765 나한테 관심가지면 돼지 (121.160) 22.02.07 13 0
1180764 내가 술을 끊었는데 이쁜여자가 술마시자하면 ㅇㅇ(37.19) 22.02.07 34 0
1180763 나한테 말걸면 돼지 (121.160) 22.02.07 12 0
1180760 우리 가족 estp많은데 [5] ㅇㅇ(223.38) 22.02.07 89 3
1180758 이쁜 여자랑 술마시는게 무지 좋다고 [1] ㅇㅇ(37.19) 22.02.07 46 0
1180754 요즘 피방 비접종자는 못가냐? [1] ㅇㅇ(128.14) 22.02.07 34 0
1180752 나는 토론이나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 ㅇㅇ(117.111) 22.02.07 27 0
1180751 나는 술끊으니까 살이 하체로 가더라 ㅇㅇ(223.62) 22.02.07 28 0
1180749 비겁있어야 잘사는 이유 [2] ㅇㅇ(14.43) 22.02.07 161 5
1180748 동거하다가 헤어지면 0ㄱ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73 0
1180747 mbti에 과몰입하는 것들은 정신병자다 모헤(220.92) 22.02.07 37 2
1180741 나 시러하는애들 인팁일듯 [2] 0ㄱ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52 0
1180740 저 나루토될거라는 전남친 목표가 cpa엿거든 [2] ㅇㅇ(223.62) 22.02.07 54 1
1180738 누가 내 폰 강제로 빼앗고 기절시켜줬으면ㅁ좋겠다 ㅇㅇ(59.3) 22.02.07 19 0
1180737 정병약 먹고있다 추천 아니다 비추 눌러봐 [3] ㅇㅇ(222.107) 22.02.07 39 3
1180736 INTP은 진짜 사회부적응자표본인듯 [1] 0ㄱ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118 1
1180735 살찌니까 방댕이는 ㅈㄴ 커지는데 ㅇㅇ(117.111) 22.02.07 44 1
1180734 근데 진짜 해수 특유 그게있음 ㅇㅇ(14.32) 22.02.07 122 0
1180730 진성j랑지내는데 개빡침 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26 0
1180728 앰비티아이 안알려쥬는 애들 ㅇㅇ(125.135) 22.02.07 52 0
1180727 내 사주 보면 무슨 생각 들어?? [19] ㅇㅇ(118.235) 22.02.07 107 2
1180726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ㅇㅇ(223.38) 22.02.07 52 0
1180724 그냥 mbti는 ㅇㅇ(223.38) 22.02.07 31 0
1180722 나나 조현병년이었는데 차단 [1] ㅇㅇ(106.101) 22.02.07 27 0
1180721 예전에 내꿈은 나루토가 되는거라는 남친이 있었음 [1] ㅇㅇ(223.62) 22.02.07 31 1
1180720 j만나보고싶으면서도 진성j만나면 난.. 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28 0
1180719 자식이 부모 패는 문화가 생길 필요가 있지 [3] 모헤(220.92) 22.02.07 71 1
1180718 동거 혼전임신 이게 자지가 작은짓이야 ㅇㅇ(37.19) 22.02.07 24 0
1180717 내 인생은 왜이럴까 이런 생각 엄청 많이했는데 ㅇㅇ(117.111) 22.02.07 31 1
1180715 지랄맞은관리자가운영하던 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24 0
1180712 동거는 결혼물상이야 진짜 결혼하고 싶으면 동거는 ㄴㄴ야 [5] ㅇㅇ(223.62) 22.02.07 144 5
1180711 나를 순종적으로 만드는 남자가 있음 ㅇㅇ(59.3) 22.02.07 137 0
1180709 난 콩깍지같은거 없고 남친의 숨겨놨던 병신미 발견하면 ㅇㅇ(223.62) 22.02.07 27 2
1180707 ESTP 나르시시즘 있고 [2] ㅇㅇ(39.7) 22.02.07 147 4
1180706 수왕절 갑목있니 너네 창작하는거 잘함? ㅇㅇ(223.38) 22.02.07 168 2
1180705 이렇게 좋아한 적 처음임 [1] ㅇㅇ(223.38) 22.02.07 56 0
1180704 울 아빠 1994년도에 순경으로 임관해서 지금 경위인데 진급 빠른거냐 [1] ㅇㅇ(116.42) 22.02.07 49 1
1180703 콩깍지 벗겨지는 순간 슬퍼 ㅇㅇ(175.211) 22.02.07 30 0
1180702 동거는 갔다온걸로 봐야되는거야 ㅇㅇ(37.19) 22.02.07 24 0
1180701 18년도면 한창 헤이샤 역갤여신일때자너 ㅇㅇ(223.38) 22.02.07 52 0
1180700 근뎅 난 자취해도 동거 한번도 안해봤는데 [4] ㅇㅇ(117.111) 22.02.07 96 0
1180699 꾸미기 전 얼굴보고 예뻐지기 힘들다 웅앵거리는 년들 [1] ㅇㅇ(223.33) 22.02.07 4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