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외국에서 일어나는 사람들 관련 사건사고라던지 할리우드 가쉽들의 기사나 영상들을 자주 보고 있는데

그거 보고 있으니까 사람 사는 곳은 어디 가든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자들 막 퐁퐁남 이러면서 한녀 아니다, 순종적인 스시녀나 순결하고 경제적으로 기대지 않는 외국녀 찾는다고 말하지?

그런데 막상 외국녀들도 별 발 다를 바 없는 경우가 많다.

일본은 야마토 나데시코니 하면서 순종적인 여자를 이상향으로 하지만 정작 실체는 남자한테 경제적으로 기대고 일본여자도 많고,

원조교제도, 남편한테 불만 있어도 참았다가 남편이 은퇴하고 경제력 떨어지면 이혼하는 황혼이혼이라는 말도 일본에서 나왔고.

미국? 결혼전 계약서가 왜 나왔겠냐. 골드디거처럼 남자 돈 노리고 결혼하는 여자들이 많고 많아서 데여서 그렇잖아.

유럽은 뭐... 옛날 문학에서 불륜을 사랑으로 미화하는 경우 많은 거 보면 알 수 있지 않냐.

결혼한 유부녀와 총각의 애인관계는 많았고 그나마 옛날에는 결혼 전 여자의 순결을 중요시했지만 현재에는 결혼 전 여자의 순결따위 개의치않는다.

동남아도 더운 나라인만큼 개방적인 환경에 개방적인 정조관념인 경우 많고, 돈 욕심 많아서 돈 벌 수 있다면 뭐든 하는 경우도 많다.

여자들도 저질스럽고 찌질한 한남보다 스윗하고 괜찮은 양남 만난다고 하지?

그런데 막상 양남들도 한남이랑 다를 바 없는 경우도 많다.

미국은 남자들이 마초적인 거를 높이사는 만큼 그만큼 폭력적인 면도 많다. 스윗한 척 하지만 여자들에 대한 폭력도 있어서 맞고 사는 여자도 많다.

여자가 경제활동에 기여 안 한다고 무시하는 남자도 많고, 여자들이 할 일이라면서 가사노동이나 육아를 책임지우는 남자도 많고, 

남자가 더 잘나야한다는 가부장적 관점에서 아내가 남편보다 잘 나가면 질투하고. 바람피우는 경우도 부지기수고.

유럽은 아까 불륜을 사랑으로 미화한다고 했지? 남자든 여자든 손바닥이 마주쳐야 박수친다고, 남자도 바람 많이 피운다.

사랑타령해도 상대보다 매력적인 이성이 나타나면 바로 갈아타고, 멀쩡히 결혼해서 잘 살다가도 이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며 이혼하자고 하고.

애슐리 매디슨이라고 기혼자 대상의 외국 불륜싸이트 가입자 90%가 남자라잖아.

그리고 여기서 중국인 활동한다면 중국남녀 어쩌구 이야기 나올 수 있을텐데..

중국인들은 자기 애인들에 대해 질투 집착심하다는데 그게 욕심인 거지, 그렇다고 일부일처는 아니더라. 

유부남이여도 돈과 권력있는 남자들은 첩 있는 게 이상하지 않고, 돈이랑 권력욕심에 유부남 첩 되는 거 아무렇지 않은 여자도 많다.

평범하게 일부일처하는 사람들도 능력이 없어서 그러고 있는 거지, 돈과 권력만 있으면 바람, 불륜 꿈꾸는 게 당연시되더라.

그런데 이 글 보고  또 그러겠지. 그렇게 말해봤자 한남 안 사요, 한녀 안 사요....

누가 한국인이랑 결혼하랬냐? 싫으면 결혼하지 마라. 결혼하라 등떠미는 것도 아닌데.

그냥 막연히 외국녀가 좋다니, 양남이 좋다니 그렇게 환상을 가지지 말라는 거다.

한남이든 양남이든 사귀거나 결혼하려면, 한녀든 외국녀든 사귀거나 결혼하려면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인지 제대로 잘 알아보고 확인한 뒤 사귀거나 결혼하라는 거다.

디씨에 맨날 한남욕, 한녀욕 하면서 갈라치기 하면서도 막상 남편복 타령, 국결 희망 이러면서 환상을 쫓는 글 올라오는 거 보고 한심해서 글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