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자리에 앉은 여자앤데

나한테 자주 연락오고 그랬거든

근데 조금이라도 본인의 기분을 거슬리는말을 하면

정색하면서 꼽주냐고 지랄하던애임

그래서 농담도 제대로 못하고 항상 잘 들어주고 동조해줬었음

그리고 비열한 구석이있던 애임

얘가 하루는 나한테 같이 뭘 하자는거임

일하는데에 도움이 되는건데 같이 그거 하자고해서

하고있는데 다른 을사일주 동료가 뭐하는거냐고 본인은 왜안알려주냐고해서

내가 아니라고 너도 같이하자구 그랬었다?

근데 내 옆자리 사이코가 그거 내가 말했다고 화나서

하루종일 개 예민하게 구는거임

그래서 내가 정떨어져서

거리뒀는데 그 날인가 그 다음날

저녁 6시반에 갑자기 그만둘거라고 연락옴

근데 나는 내용은 안보이게 톡와서 답안하고 걍잤는데

10시에 또 연락와서

그만둘거라고하길래 놀래서

그날 새벽 4시까지 얘기들어주고 그만두지말라고 함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걔가

답정짓 쇼맨쉽한거임

맨날 자꾸 연락오고 너무 싫었는데 다행이고 남친생겨서

요즘 안귀찮게 굴어서 너무 좋은데..

왜 주변에 저런 미친년들만 있는지도 모르겠어 그냥 이건 하나의 에피소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