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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관이라는 호랑이를 만나면 인수는 어린 소녀가 되어서

두려움에 눈물을 뚝뚝 흘린다. 그러면 호랑이는 당황해서 살기와 공격성을 잃어버린다.

그리고 오히려 인수에게 재롱을 떨고, 인수에게 잘보이려고

고기도 사냥하러 가고 때로는 열매까지 따러갔다와서 인수에게 결과물을 바침.

거친 호랑이인 편관이 아주 잘 조련된 반려동물이 되는 것임.

이게 살인상생임.

식신제살은 말이지.

편관 호랑이를 만나서 식신이라는 소년이 자기 팔뚝을 호랑이 입에 물려주는 것임.

호랑이는 살을 뜯어먹겠지만 소년은 그 틈을 타서 자기가 갖고 온 고삐를 호랑이에게 채우고

호랑이가 반항하면 칼로 찔러버림.

그래서 호랑이에게 더 까불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공포심을 선물해서

고분고분하게 만드는 것.

이게 식신제살임.

식신제살은 때로는...진짜로 호랑이를 죽여서 고기는 포를 뜨고 가죽은 벗겨서 장식으로 만들기도 해.

진짜 식신제살이 되는 명식은 나도 거의 못봤는데, 보통 센 사주가 아닐거여

> 설명 잘해놓은듯